‘국토외곽 먼섬’ 9개 추가 지정…정부, 43개 먼섬 체계적 지원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시행하는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을 연내 수립해 43개 섬에 대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령'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제정을 통해 국토외곽 먼섬의 구체적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국토외곽 먼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2026~2030년)’ 연내 수립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시행하는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을 연내 수립해 43개 섬에 대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7일 국무회의에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령’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은 1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시행령은 지난해 1월 제정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군사적·안보적으로 중요할 뿐 아니라 해양 영토의 지배권을 강화해 주는 국경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토외곽 먼섬’은 육지에서 50㎞ 이상 떨어진 유인섬과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른 직선 기선을 정하는 기점에 해당되는 유인섬으로, 현재까지 총 34개 섬이 해당됐다.
이번 시행령 제정을 통해 9개 섬을 국토외곽 먼섬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한 기준이 마련돼 앞으로 총 43개의 섬이 국토외곽 먼섬으로 지정, 관리된다.
9개 섬은 안마도(전남 영광), 대석만도(전남 영광), 동도(전남 여수), 서도(전남 여수), 상추자도(제주), 하추자도(제주) 등 육지까지의 항로거리가 50㎞ 이상인 6개 섬과 황도(충남 보령), 죽도(전남 영광) 등 정기 여객선이 부재한 2개 섬과 운항빈도가 낮다고 판단돼 17일 고시되는 하왕등도(전북 부안) 등이다.
한편, 이번 시행령에는 ‘국토외곽 먼섬’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침도 포함됐다.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 수립 시 시장·군수 의견수렴, 계획에 포함할 사항, 사업계획의 경미한 변경 기준 등 발전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기한 등을 반영했다.
특히, 국고보조율 인상(최대 80%), 주민안전시설, 기반시설 지원 대상 및 생활인구 확대 지원 사업 대상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제정을 통해 국토외곽 먼섬의 구체적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국토외곽 먼섬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도 연내 수립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의 추진 사항이 포함되는 종합발전계획에는 도로·접안시설 확충, 소득 증대 및 관광 활성화 등 주민생활 개선 전반에 필요한 사항이 담길 예정이다.
행안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관계 부처 간 협의와 섬발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국토외곽 먼섬은 국토 수호와 해양 영토 확보 관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며 “국토외곽 먼섬을 지켜주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내용들을 계획에 담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지지’ 배우 최준용 “무지성 아메바들”...비판 누리꾼에 ‘발끈’
- ‘尹 탄핵’ 집회 간 배우 이원종 “쪽팔리지 않나, 징그럽다”
- “부끄러움 몰라”…中, 오겜2 도둑 시청에, 불법 굿즈까지
- 강주은, 홈쇼핑 연매출 600억…“최민수보다 수입 많아”
- 고현정 “놀랄 만큼 아팠지만 많이 회복”…병실 근황 공개
- 젠데이아 왼손 약지에 반지가?…스파이더맨 커플 ‘약혼설’ 솔솔
- ‘영원한 가객’ 故김광석, 오늘 29주기…세월이 흘러도 그리운 이름
- 심현섭 11살 어린 여친과 결별 “가짜뉴스에 상처”
- 백지영, 딸 ‘1년 학비 3000만원’ 국제학교에 보낸 이유?…“사립 다 떨어져서”
- ‘부실 복무’ 송민호, CCTV로 출퇴근 되짚는다…경찰서 소환조사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