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감 재배업 울상
KBS 2025. 1. 7. 12:55
감은 타이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과일인데요, 기후변화 등으로 100년의 역사를 가진 감 재배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감 재배업자인 치능씨는 지난해 타이완 기온이 가장 더운 해를 기록하며 감 수확량이 1/3이상 줄었다고 말합니다.
[치능/감 재배업자 : "이번 생산량은 전 해에 비해 적어도 3분의 1 이상 크게 감소했습니다. 3분의 1 이상은 틀림없습니다. 어떤 나무는 죽었고, 어떤 나무는 꽃이 피지 않았고 열매도 맺지 않았어요."]
변화하는 날씨뿐 아니라 인구 고령화까지 악재가 겹쳐, 타이완 연간 감 수확량은 2023년 약 59.000톤으로 줄었습니다.
["수익이 약 100만 타이완 달러 정도 차이가 날 겁니다. 수확되는 수량 감소가 너무 심해서 이 돈을 잃는 건 불가피한 일입니다."]
신선한 감은 9월에서 12월 사이 수확되며 대부분이 타이완에서 소비되는데요.
농민들은 줄어드는 수입을 극대화 하기 위해 감껍질을 모아 염색제로 만들거나 화장품을 만드는 등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지난해 감수확량도 재작년보다 1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여 “공수처, 경찰에 사건 넘겨야”…야 “윤 반드시 체포해야”
- ‘12살 의붓아들 학대 사망’ 계모, 파기환송심 ‘징역 30년’
- 북,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성공”…합참 “기만 가능성”
- 미국 중·동부 10년 새 최대 폭설…“최소 5명 사망”
- “택시기사는 치매에 덜 걸린다” 새해엔 새 길을? [뉴스in뉴스]
- “한남동 시위자들 싹 다”…음식점 사장 막말 논란 [잇슈 키워드]
- 관광객 발길 줄었다…제주 관광객 13%↓ [잇슈 키워드]
- 트럼프 ‘관세 폭탄’ 캐나다 총리 “후임 정해지면 사임”
- 도쿄 첫 참치 경매가 19억 원 넘어…“역대 2번째” [잇슈 SNS]
- [잇슈 키워드] ‘충격 경질’ 신태용 감독…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