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5주간 환자 3.6배 증가
[앵커]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최근 크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 5주 동안 3.6배로 늘었는데 절반이 넘는 환자가 6살 미만 영유아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린이집과 키즈카페 등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6살 미만 영유아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 기준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91명으로 최근 5주간 약 3.6배 늘었습니다.
특히 6살 미만의 영유아 환자가 전체 환자의 58.8%에 이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주로 유행하며, 구토와 설사 등 급성위장염을 일으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익히지 않은 생굴 등 어패류를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고 환자와의 접촉 또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해서 감염된 적이 있더라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다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시간에서 48시간 안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사람에 따라 열이 나거나 복통, 오한을 겪을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어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증상이 있는 아이의 등원을 자제하고 집단환자가 발생할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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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경 기자 (pm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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