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통시장 주변 추석명절 기간 '주정차 시간' 확대

13-30일 불법 주정차 단속 '2시간 이내' 유예

세종전통시장 전경. 대전일보 DB

세종시는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18일간 세종전통시장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고 7일 밝혔다.

단속이 유예되는 곳은 세종전통시장 인근 '올포유-시민회관 네거리' 220m, '감초당 약국-옛 효성세종병원' 360m 구간이다.

이 구역은 주정차 가능 시간이 기존 20분에서 2시간 이내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허용된다.

다만 6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방시설 주변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주정차 등은 교통 방해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강력 단속된다.

시는 명절 기간 전통시장 주변 혼잡 우려에 따라 전통시장 인근 '세종전통시장 주차장', '조치원 주차타워' 등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주정차 단속 유예로 주차 공간이 협소한 전통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외 지역은 단속이 이뤄지는 만큼 올바른 주차 질서 확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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