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 데이나 화이트 UFC CEO, 메타 이사로…트럼프 2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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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6일(현지시간)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에 합류시켰다.
화이트 CEO는 "메타의 이사회에 합류하라는 제안을 받기 전까지 이사회에 참여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면서도 "나는 소셜 미디어와 AI가 미래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메타는 화이트 CEO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에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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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6일(현지시간)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에 합류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AFP 통신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 화이트 CEO와 함께 존 엘칸 엑소르(Exor) CEO와 찰리 송허스트 전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을 새로운 이사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메타의 이사회 구성원은 13명으로 늘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성명을 통해 "데이나, 존, 찰리는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인간 연결의 미래와 관련된 거대한 기회들에 대처하는 데 있어 깊이 있는 전문성과 관점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 CEO는 "메타의 이사회에 합류하라는 제안을 받기 전까지 이사회에 참여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면서도 "나는 소셜 미디어와 AI가 미래라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화이트 CEO는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몇 년간 트럼프 당선인이 메타와 저커버그 CEO에 대해 진보적인 정책을 지지하고 보수주의자에 편향적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지난 2020년 1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대선 패배에 불복하고 의회 습격 사건이 발생한 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퇴출당하면서 양측은 불편한 관계를 형성했다.
이에 메타는 화이트 CEO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에도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지난주 공화당 성향인 조엘 카플란 글로벌 공공정책 담당 부사장을 글로벌 정책 책임자로 임명하기도 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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