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45세에 첫 악역..."어떤 캐릭터보다 애착 많이 생겨" ('오겜2')

박정수 2025. 1. 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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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45)가 '오징어게임2' 속 캐리턱 '딱지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공유가 '오징어게임2' 속 연기했던 딱지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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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공유(45)가 '오징어게임2' 속 캐리턱 '딱지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7일,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공유가 '오징어게임2' 속 연기했던 딱지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유는 "베일에 싸여 있던 인물인데 너무 또 많은 걸 친절하게 다 보여주면, '딱지남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잃을 거 같다'라는 생각을 감독님과 제가 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쉬운 말로 약간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인물이구나',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이런 눈빛과 이런 모습을 보일 수 있지?'"라고 전했다.

공유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레전드 장면을 만든 이정재는 "공유 씨가 워낙에 캐릭터를 잘 살려서 굉장히 기괴한 캐릭터로 연기를 하셨다"라며 "기괴함 속에서 무서움도 있고, 또 아주 유머러스한 그런 호흡까지도 잘 표현해 주셔서 공유 씨가 나오는 신들은 공유 씨의 에너지로 꽉 채웠던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공유는 "사실은 악역을 많이 하고 싶었는데, 좀 아껴 놨던 부분이 없잖아 있었다"라며 "근데 그걸 황동혁 감독님이 아주 귀신같이, 어떻게 보면 첫 악역인지라 어떤 캐릭터들보다도 '오징어게임2'에서 딱지남에 대한 애착이 저 역시도 많이 생긴 거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해 26일 공개됐다.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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