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필수품’ 부스터 의자, 제품별 편리성 따라 구매하세요

임재우 기자 2025. 1. 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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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접이식 유아용 부스터 의자 대부분이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높이·무게·설치편리성 등 제품마다 특징이 달라 구매에 유의가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7일 유아용 부스터 의자 12개 제품의 내하중성·유해물질 함유 여부와 제품 특징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제품 무게는 '피에고 부스터 아기의자(피에고)'가 750g으로 가장 가벼웠고, '피드 미 3 인 1(유니러브)'가 3.25㎏으로 가장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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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접이식 유아용 부스터 의자 대부분이 안전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높이·무게·설치편리성 등 제품마다 특징이 달라 구매에 유의가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7일 유아용 부스터 의자 12개 제품의 내하중성·유해물질 함유 여부와 제품 특징 등을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유아용 부스터 의자는 6∼36개월 사이의 유아가 식탁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성인 의자 위에 장착해, 식탁 높이에서 안정적으로 위치하고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의자다.

시험 결과, 조사 대상 제품 모두 제품의 강도, 안전벨트 및 의자 연결고정벨트에 대한 내하중성 등에서 이상이 없었다. 중금속,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폼알데하이드 함유 여부 등도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시험대상의 60%가량인 7개 제품이 추락 및 전도에 대한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했다.

제품별 편리성에는 차이가 있어 구매할 때 잘 따져봐야 했다. 제품 무게는 ‘피에고 부스터 아기의자(피에고)’가 750g으로 가장 가벼웠고, ‘피드 미 3 인 1(유니러브)’가 3.25㎏으로 가장 무거웠다. 가격은 ‘몽나부스터 휴대용 의자(몽나)’가 2만3800원으로 가장 저렴하고, 설치편리성은 ‘아가드 핸디 부스터 2.0(아가드)’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려 요소와 주 사용 용도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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