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새마을금고, 16兆 공제운용 분리 시동[fn마켓워치]

강구귀 2025. 1. 7.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약 16조원 규모 공제(보험)자산에 대한 운용 분리에 시동을 걸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신용부문 운용자산(AUM)은 약 79조원으로, 이번 공제운용부에서 맡는 공제 운용자산 규모는 약 15조9000억원이다.

이번 공제운용부 신설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혁신방안의 하나로 시행된 컨설팅 결과에 따른 것이다.

공제운용부 신설을 통해 수익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중장기 수익확보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IO 직할로 공제운용부 신설..자산관리회사 설립도 속도
새마을금고중앙회 본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약 16조원 규모 공제(보험)자산에 대한 운용 분리에 시동을 걸었다. 신용부문의 자금운용부문장(CIO) 직할 체제이긴 하지만 '공제운용부'라는 부서를 신설, 신용부문과 분리를 분명히했다. 중장기적으론 신용부문과 공제부문의 분리도 예상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최근 '공제운용부'를 신설, 기업인프라금융본부 내 인프라금융을 맡고 있던 이승용 부장을 선임했다. 신용부문의 회계와 공제부문의 회계 회계가 분리돼 있긴 했지만, 이 성격이 다른 자산을 자금운용부문에서 운용하다보니 회계별 자산운용을 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신용부문은 새마을금고를 통해 조달된 자금, 공제부문은 보험에 해당하는 공제가입자들이 낸 공제료를 토대로 만들어진 자산이 토대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신용부문 운용자산(AUM)은 약 79조원으로, 이번 공제운용부에서 맡는 공제 운용자산 규모는 약 15조9000억원이다.

이번 공제운용부 신설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혁신방안의 하나로 시행된 컨설팅 결과에 따른 것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 4~10월 중장기 자산운용 및 회계에 대한 컨설팅을 받았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이 본사인 오르텍 파이낸스의 국내 독점 대행사 이앤에프어드바이저와 계약을 통해서다.

이 컨설팅을 통해 회계별 투자정책, 자산운용 등 관련 거버넌스 고도화 및 내규 재정비, 회계별 중장기 조성 추계, 자산배분 수행 및 모형을 수립했다. 공제운용부 신설을 통해 수익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중장기 수익확보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연초 인사를 통해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 설립 추진부'도 신설했다. 부장에는 대외협력법무본부 대외협력실 출신 박강훈 부장이 선임됐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의 후보 시절 공약인 'MG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위한 것이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2013년 MG신용정보의 자회사로 MCI대부를 설립했다. 새마을금고는 손자회사인 MCI대부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NPL)을 매각해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최근 “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여신 사후관리와 내부통제체제를 강화하겠다”면서 “정책자금대출과 저신용자 특례보증대출 등 지역서민을 위한 포용금융으로 건전여신을 증대하겠다”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