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새해맞이 산행 시 아이젠 챙기고 정규탐방로 이용"

국립공원공단은 새해맞이 산행 시 탐방로가 미끄러워 실족 사고 위험이 크다며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난 3년간 1월에 국립공원 내에서 등산객 안전사고 25건이 발생했는데 92%가 실족으로 골절과 상처를 입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덕유산과 무등산에서 심장돌연사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공단은 일출을 보러 산에 오를 경우 아이젠과 스틱 등 안전장비를 챙겨 눈길과 빙판길에 대비하고, 조난 위험이 낮은 정규탐방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동상 같은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게 여벌 옷과 장갑을 준비하고 비상식량도 가져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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