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 날리는 참사 현장 적막만…동체 조사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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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밤사이 내린 눈이 쌓이면서 잔해 수거·사고 조사 작업이 잠시 멈췄다.
7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 참사 현장 주변에는 지난 밤부터 내린 눈이 소복히 쌓였다.
눈은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했지만 오전 한 때는 커다란 함박눈이 내리면서 현장 사고현장은 적막이 감돌았다.
눈이 오는 9일까지 전남에 5~15㎝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참사 현장 조사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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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사고 조사·잔해 수거 작업 멈춰
"눈 녹으면 동체 현장 조사재개 검토"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 밤사이 내린 눈이 쌓이면서 잔해 수거·사고 조사 작업이 잠시 멈췄다.
7일 오전 전남 무안공항 참사 현장 주변에는 지난 밤부터 내린 눈이 소복히 쌓였다.
기체를 덮은 푸른 방수포 위와 사고 현장 인근 갈대 밭에는 5㎝이상의 눈이 덮였다.
사고 현장 인근 담벼락에는 추모객들이 희생자를 애도하며 두고 간 꽃다발과 술병 들 위로 눈이 내려 앉았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힌 '비행기 운전사 아저씨, 조심하세요' 추모 문구는 쓸쓸함을 더했다.
눈은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했지만 오전 한 때는 커다란 함박눈이 내리면서 현장 사고현장은 적막이 감돌았다.
사고 조사 장비와 관계자들이 현장을 바삐 드나들던 전날과는 대조적이었다.
참사 원인의 단서가 될 수 있는 기체 잔해를 모으기 위해 현장을 돌아다니는 관계자들은 보이지 않았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꼬리 등 기체를 살피는 움직임도 없었다.
이따금씩 관계자가 나와 차량 장비에 쌓인 눈을 치우거나 소방·경찰 과학수사 대원들이 모여 회의를 할 뿐 현장은 고요했다.
눈이 오는 9일까지 전남에 5~15㎝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참사 현장 조사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엔진 부품 등 중요 조사 대상은 격납고로 옮겼다"며 "다만 야외에 있는 꼬리·날개 등 부품은 방수포로 덮어둔 채 현장조사를 잠시중단했다. 눈이 그치고 녹는 대로 현장 조사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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