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대통령 권한대행 "北 도발, 굳건한 한미동맹 바탕으로 단호히 대응"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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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북한의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은 두 달 만에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 및 세계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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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안호균 최진석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북한의 올해 첫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은 두 달 만에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 및 세계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전날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발사했다. 해당 비행체는 단시간에 1000㎞ 이상 비행한 것으로 포착돼 극초음속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은 이튿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극초음속 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군 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국방부는 군과 함께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등에 대비해 철통 같은 안보태세를 확립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최근 국내외 정치 상황과 관련해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사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그는 "미국의 신정부 출범과 세계질서의 전환기로 국가의 외교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는 외교·안보·통상 등 각종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 주시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국제적 우려 해소에 전방위적으로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각 부처 장관들에게 "지금은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이다. 이럴 때일수록 국무위원이 중심을 잡고 책임감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한다"며 "각 국무위원께서는 한 분 한 분이 소관 분야의 '권한대행'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진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저도 국무위원들과 함께, 국정의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오직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국가를 위해 제대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만이 공직자로서 저희들의 도리"라고 언급했다.
8일부터 시작되는 정부 부처 업무보고와 관련해서는 "올해 업무보고는 평시 업무보고와는 그 절박함과 해법, 추진 속도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야 한다"며 "비상한 상황에 걸맞게, '위기 대응 총력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ocrystal@newsis.com, ahk@newsis.com,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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