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케빈오 반지없는 프러포즈 실망…다시 하라 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2025. 1. 7.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에게 받은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전했다.

공효진은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반지를 주더라. 실망을 준게 키였다. 프러포즈할 때 실망부터 줘야 한다. 나도 울 줄 몰랐다. 남들이 왜 프러포즈에서 우나 싶었는데 엄청 울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쳐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쳐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에게 받은 프러포즈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공효진은 “곰신이 되니 더 심한 신혼이 됐다. 헤어질 때마다 눈물이 난다”며 케빈오를 언급했다.

이에 신동엽은 “(힘든 시기) 평생 가장 특별한 순간이라고, 선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면회에 대해 묻자 공효진은 “면회 가봤다. 외출도 가족이 픽업해야 해 내가 간다”고 답했다.

프러포즈는 누가 했냐는 질문에 공효진은 “북한강 쪽이었다. 어느 날 강아지 산책을 나가자고 해서 갔다. 밖에서 앉아서 햄버거도 먹고 놀다가 갑자기 카메라 움직이는 걸 샀다고 테스트해 봐야겠다며 찍더라. 찍어주나 보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프러포즈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처음에 반지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Do you marry me?’ 하길래 ‘반지 어디 있어? 반지 있잖아’ 했는데 없다더라. ‘그럼 다시 해. 무효 무효’라고 했다. 실망을 줬다”고 토로했다.

이어 공효진은 “그러고 집에 갔는데 준비를 해놨더라. 꽃가루를 뿌려 놓고 10개 정도 스토리가 있는 카드를 써놨다. 그걸 하나씩 읽는데 눈물이 터졌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인데 기승전결이 있더라”고 회상했다.

공효진은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반지를 주더라. 실망을 준게 키였다. 프러포즈할 때 실망부터 줘야 한다. 나도 울 줄 몰랐다. 남들이 왜 프러포즈에서 우나 싶었는데 엄청 울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