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셀러들, 유동성 악화에 '선정산 핀테크'로 눈길 돌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핀테크 업체들이 이커머스 셀러 유동성 확보에 물꼬를 텄다.
온라인 중·소상공인이 '티메프' 사태 등 대금 지급과 정산 어려움에 선정산 업체로 눈길을 돌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커머스 셀러 선정산을 지원하는 핀테크업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월거래액과 지급금액은 각각 77.4%, 90.4% 증가하며 선정산업체를 찾는 고객 수요를 톡톡히 끌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핀테크 업체들이 이커머스 셀러 유동성 확보에 물꼬를 텄다. 온라인 중·소상공인이 '티메프' 사태 등 대금 지급과 정산 어려움에 선정산 업체로 눈길을 돌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커머스 셀러 선정산을 지원하는 핀테크업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비타페이를 운영하는 디에스솔루션즈는 2024년 신규 회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매출도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하며 성장그래프를 그렸다.
디에스솔루션즈는 하반기 정산 지연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셀러들을 위해 '미정산금 조회 서비스'를 오픈하고, '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하며 온라인 소상공인의 유동성 회복을 위해 힘쓴 것이 하반기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올라' 역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 5주년을 맞이한 '올라'는 지난해 3599억원 가량 선정산을 지급, 3600억원을 목전에 뒀다. 누적 2만6053명고객이 이용하고, 지난해 올라 이용 고객 중 73%가 매출 성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페이 역시 지난해 급격한 성장그래프를 달성했다. 데일리페이는 지난해 중소사업자 선정산 신청건수가 총3만7954건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1월 한달 대비 12월 한달 신청 건수가 108.5% 상승하는 등 연말까지 성장세가 두드러진 경향이다.
회원수 역시 연초 대비 연말 33.5% 증가했다. 월거래액과 지급금액은 각각 77.4%, 90.4% 증가하며 선정산업체를 찾는 고객 수요를 톡톡히 끌어온 것으로 분석된다.
데일리페이 관계자는 “선이커머스 셀러는 매출이 늘어나더라도 정산 주기가 길어 현금이 묶인 탓에 매입자금을 조달하기가 어렵다”며 “실시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커머스 셀러에게 정산일보다 먼저 판매대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신용점수에 영향 없고, 업력이 짧아도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입소문을 타 고객이 자연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ES 2025]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개인용 AI 슈퍼컴·로봇 플랫폼 출시”
- [단독] 현대차, 자산운용사 만든다…'현대얼터너티브' 출범
- [단독]토스 선불충전 재개…간편결제 지각 변동
- 尹 체포영장 재발부…공수처·경찰 강제수사 준비
- 국토부 “무안공항 콘크리트 방위각 적법”…박상우 장관은 사퇴 의사 밝혀
- “달고나 핥은 기훈이형 덕분?”… 옥스퍼드사전에 등재된 韓 단어 7개는
- 환경 공기업, 올해 '기후위기' 극복 기술개발에 역량 결집
- SK하이닉스, 글로벌 인재 영입…AI반도체 패키징 위탁사업 도전
- 삼성바이오로직스, AAV 인재 확보…미래 준비 속도
- [단독] GS25 결제시스템 오류…점주 단체, 본사에 “보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