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종합사격장 무기고 확충…사격시설은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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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사격대회 유치에 걸림돌이 되던 청주종합사격장의 무기고를 확충한다.
시는 청원구 내수읍 형동리 일원 청주종합사격장의 무기고를 180㎡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1990년 건립된 청주종합사격장(연면적 7122㎡)은 한때 지리적 이점 등으로 각종 사격대회를 개최했으나 사대(射臺) 부족과 시설 노후화, 국제경기 규칙 변경 등에 따라 2019년부터 국내 마이너대회 경기장으로 전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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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 부족 사격장 증설 350억…"국비 절실"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사격대회 유치에 걸림돌이 되던 청주종합사격장의 무기고를 확충한다.
시는 청원구 내수읍 형동리 일원 청주종합사격장의 무기고를 180㎡ 확충한다고 7일 밝혔다.
총기와 실탄 보관량을 각각 700정, 250만발에서 1500정, 300만발로 늘린다.
8억원을 들여 5월 착공,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청주종합사격장은 그동안 낡고 비좁은 무기고 탓에 사격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2000명 안팎에 이르는 선수들의 총기와 실탄이 모두 보관되지 않고, 무기고 복도로 나와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다.
시 관계자는 "사격대회 참가 규모가 점차 늘어나면서 무기고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며 "충북경찰청과 총포 관련법 협의를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
시는 무기고 옆 사격장 시설에 대한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1990년 건립된 청주종합사격장(연면적 7122㎡)은 한때 지리적 이점 등으로 각종 사격대회를 개최했으나 사대(射臺) 부족과 시설 노후화, 국제경기 규칙 변경 등에 따라 2019년부터 국내 마이너대회 경기장으로 전락한 상태다.
청주종합사격장의 사대는 10m 71개, 25m 40개, 50m 69개, 러닝타겟 3개에 그치고 있다. 국제대회를 치르기 위해선 10m 20개, 25m 30개, 50m 10개가 더 필요하다.
시는 사격장 증설을 위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으나 한 번도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사격장 증설에 필요한 예산은 350억원(국비 30%)으로 추산된다.
창원국제사격장은 2018년 리빌딩 공사를 거쳐 세계사격선수권을 개최하기도 했다.
당시 91개국 425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리빌딩 공사를 포함한 생산유발효과 122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4억원, 고용유발효과 1029명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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