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첼시, 뻔뻔스럽다!" 300억 헐값에 팔았다가 1000억 몸값 폭등...재영입 제안 칼 차단

김아인 기자 2025. 1. 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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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마크 게히의 재영입을 추진하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를 막을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팰리스는 55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규모의 게히에 대한 첼시의 어리석은 제안을 거부하려고 한다. 첼시는 2021년 그를 1800만 파운드(330억 원)에 매각했다가 다시 영입하려는 뻔뻔스러운 제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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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사진=토크스포츠

첼시가 마크 게히의 재영입을 추진하려 하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를 막을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팰리스는 55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 규모의 게히에 대한 첼시의 어리석은 제안을 거부하려고 한다. 첼시는 2021년 그를 1800만 파운드(330억 원)에 매각했다가 다시 영입하려는 뻔뻔스러운 제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한 첼시는 오랜만에 전반기 동안 좋은 흐름을 달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웨슬리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실 등 부상자가 많아지고 체력에 과부하가 걸리는 등 한계를 노출하고 있기도 하다. 한동안 공식전 8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중하위권 팀들 상대로 4경기 무승에 그쳤고,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충격패를 헌납하기도 했다.


이에 첼시는 겨울 동안 수비 보강을 염두하고 있다. 후보 중에 게히가 떠올랐다. 게히는 첼시에서 성장했다.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2시즌 동안 보낸 뒤에는 2021-22시즌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에 합류했다. 그는 핵심으로 활약하면서 팰리스에서 3년 동안 134경기를 소화했다. 이런 활약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했고, 주전 역할을 소화하며 준우승을 도왔다.


수준급 센터백이 되자 여름 동안 뉴캐슬이 영입을 시도하면서 팰리스와 협상을 지속했다. 팰리스는 게히에 대해 높은 가격표를 붙였다. 뉴캐슬이 팰리스가 요구하는 금액에 맞춰 8000만 파운드(약 1420억 원) 가까이 되는 제안을 보냈음에도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게히는 잔류했고 올 시즌 팰리스에서 계속 주전으로 뛰고 있다. 리그 19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고 2골을 기록하며 후방을 지키고 있지만, 팰리스가 극도로 부진하면서 강등권을 허덕이는 중이다.


첼시가 4년 만에 그를 다시 데려오려고 하지만, 당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첼시가 원하는 금액이 팰리스의 요구 금액에 현저히 못 미치기 때문이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의 첫 제안은 게히에 대해 원하는 이적료에 한참 미치지 못했고, 거부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들은 계약을 성사시키고 싶다면 더 많은 것을 제안해야 한다고 했다”고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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