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체포 막으러 관저 간 '탈북의원' 박충권 "尹·與 지지율 올라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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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대통령관저에 나간 여당 의원 중 1명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나라의 헌법질서와 사법체계가 더 이상 붕괴되는 것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여당 지지율이 계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대통령 지지율도, 국민의힘 지지율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께서 탄핵에 너무 많이 놀라시고 두려워하시기도 하고, 비상계엄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협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두려움을 많이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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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대통령관저에 나간 여당 의원 중 1명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나라의 헌법질서와 사법체계가 더 이상 붕괴되는 것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7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국정이 완전히 붕괴돼 거의 무정부 상태가 아닌가"라며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탱해야 할 헌법재판소와 사법부마저 부화뇌동해 사법 절차도 지키지 않는 모습을 막아야 한다. 그래서 가게 됐다"고 했다. 박 의원은 탈북민 공학도 출신이다.
박 의원은 최근 여당 지지율이 계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대통령 지지율도, 국민의힘 지지율도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께서 탄핵에 너무 많이 놀라시고 두려워하시기도 하고, 비상계엄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협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두려움을 많이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과연 이 계엄이라는 것이 대통령이 순간적으로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왜 일어났는가라는 사실을 국민께서 주목하시면서 어떤 반대급부로 민주당이 국회에서 입법 독재를 저지르고 있는 부분을 파악해 가고 계셔서 민심이 교차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입법 독재"의 내용에 대해 "지금까지 탄핵을 29차례 한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께서 봐 오시고, 한덕수 국무총리도 탄핵하고 헌법재판소에서 최근에 내란죄 부분 철회한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비상계엄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암살조'가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기본적 군사 상식조차 이해하지 못한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만약 대한민국에 내려와 테러, 암살 행위를 한다고 하면 북한 군복을 입고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한국 군복을 입고 내려오거나 민간인처럼 변장하고 내려올 것"이라며 "오히려 북한 군복을 입었다고 하면 반대일 경우가 크다. 북한에 침투한다든지"라고 했다.
박 의원은 "드론의 무기를 장착해 미군을 공격하고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부분도 군사 상식을 놓친 얘기라고 볼 수 있다"며 "우리 군이 운용하는 드론, 북한이 운용하는 드론은 그 자체가 무기다. 이미 무장이 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이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선동한 분들도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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