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국민 35%, 한 번도 민주당 지지한 적 없다"

홍민성 2025. 1. 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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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의 35%는 애초에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았고, 지지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7일 주장했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이 민주당의 무리한 정국 운영으로 인한 '역풍'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을 일축한 것이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3.8%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무리한 정국 운영에 따른 역풍이라는 취지의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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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도 34.4% 여론조사 나오자
양문석 "역풍 논리 잡소리, 그 입 닥쳐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한민국의 35%는 애초에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았고, 지지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7일 주장했다.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이 민주당의 무리한 정국 운영으로 인한 '역풍'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을 일축한 것이다.

양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12·3 내란 폭동 초기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초반으로 무너졌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며 어제오늘의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로 '역풍' 운운하는 자들의 평가는 악의적 선동일 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내란 폭동을 정당화하는 궤변으로 자기가 직접 본 군인의 총칼과 폭동을 비틀어 왜곡해 다시 반전을 꾀하며 뭉치고 있을 뿐"이라며 "이들은 한 번도 민주당을 지지한 적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너절한 민주주의의 적, 그들의 논리로 우리 내부를 미혹하는 잡소리 범벅의 그 입을 닥쳐라"라고 했다.

전날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 45.2%, 국민의힘 34.4%다. 전주 대비 국민의힘은 3.8%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0.6%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3주 연속 하락했지만, 국민의힘은 3주 연속 상승했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런 현상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무리한 정국 운영에 따른 역풍이라는 취지의 분석을 내놨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전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이재명 대표가 지휘하는 탄핵 정국에서 보여주는 과격함, 조급함 등이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탄핵 심판은 속도전이고 이 대표 재판은 지연전을 펼치고 있는데, 어떤 국민이 공평하다고 볼 수 있겠나"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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