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의원 박충권 "불법영장 막으려 관저갔다…'계엄, 입법독재 경고' 尹말 진실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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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는 이제 국민들이 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비상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느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대통령을 적극 옹호했다.
이에 진행자가 "비슷한 연령대인 소장파 김재섭 의원은 '이러다 보수 초가삼간 다 탄다'고 했다. 중도층이 많이 떠나는 상황을 걱정한 것 아닌가"라고 하자 박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이다"며 "비상계엄 선포에 두려움을 많이 느꼈던 국민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대통령이 비이성적으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면 왜 계엄이 일어났는가'라는 사실에 이제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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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는 이제 국민들이 왜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비상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느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대통령을 적극 옹호했다.
'김정은 국방종합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2009년 4월 탈북한 박 의원은 7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전날 당 소속 의원 44명과 함께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을 지킨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의 헌법 질서와 사법 체계가 더 이상 붕괴되는 것을 막아야 되겠다, 불법하게 발부된 체포 영장이 집행되는 것을 막아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비슷한 연령대인 소장파 김재섭 의원은 '이러다 보수 초가삼간 다 탄다'고 했다. 중도층이 많이 떠나는 상황을 걱정한 것 아닌가"라고 하자 박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 국민의힘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이다"며 "비상계엄 선포에 두려움을 많이 느꼈던 국민들도 시간이 흐르면서 '대통령이 비이성적으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면 왜 계엄이 일어났는가'라는 사실에 이제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입법 독재, 탄핵을 29차례 한 부분,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탄핵소추 이유에서) 내란죄 부분을 철회한 부분 등을 보면서 국민들이 차츰차츰 정치 상황을 파악해 가고 있는 등 민심이 좀 교차하는 부분이 있다"며 국민들이 이제 대통령의 절박한 심정, 고뇌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비상계엄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비상계엄이 일어났을 때 정말 21세기에 선진국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는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대통령께서 '입법 독재를 저지르는 국회의 경고 차원에서 선포했다'고 말씀하셨다"며 "정말 그것이 진실이기를 바라겠다"라는 말로 입법독재 세력, 간첩들을 향한 대통령의 경고였을 것이라는 취지의 답을 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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