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피의자 위치 수색” 이지은 전 총경이 쓴 ‘윤석열 체포방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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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경 출신인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방법에 관해 쓴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드론, 래커차, 장갑차 등을 동원하고 "경찰 특공대 화력과 압도적 인원으로 처음부터 경호관 항거 의지를 분쇄하라"고 썼다.
이 위원장은 "경호관 400명 모두 체포한다는 생각으로 평소 경찰 진압작전 하듯 임무를 수행하고, 경찰 특공대 화력과 압도적 인원으로 처음부터 경호관 항거 의지를 분쇄"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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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수색, 래커차로 차벽 제거, 경호관 모두 체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 경찰 총경 출신인 이지은 더불어민주당 마포갑 지역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방법에 관해 쓴 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드론, 래커차, 장갑차 등을 동원하고 “경찰 특공대 화력과 압도적 인원으로 처음부터 경호관 항거 의지를 분쇄하라”고 썼다. 누리꾼들은 “체포 의지 문제 아니겠냐”는 반응이다.
7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위원장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체포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이 공유되고 있다.
이를 보면 먼저 사전 작업으로 경호처 내 33경호대, 55경비대 등 군과 경찰 복귀를 지시한 뒤 드론으로 내부 구조를 파악하고 피의자 위치를 수색한다. 드론으로 수색 영장을 받았으니 가능하고 필요 시 군 협조를 구한다. 이어 내부 경호처 인력을 파악, 대략 최대 400명으로 가늠한다.
이 위원장이 예상한 진입 작전 인원은 특공대 100명, 기동대 일시점 1000명이다. 먼저 정문을 막는 경호인력은 공무집행방해죄로 체포하고, 외부 지원 경호인력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이 출입을 통제한다. 이어 특수 레카차로 내부 차벽을 제거하되, 차 한 대 들어갈 정도의 공간만 확보하면 된다. 다음으로 경찰 특공대 장갑차 2~3대가 나머지 차벽과 철조망을 밀고 들어간다. 그 뒤를 경찰 기동대 버스가 줄줄이 따른다. 스크럼(대열)을 짠 경호관을 뜯어서 기동대에 탑승시킨다. 경호관을 체포할 때는 이들의 무전기와 무기를 제거하고 즉시 각 경찰서 유치장으로 분리 호송한다.
또 헬기 활용을 검토해 볼 수 있으나 헬기는 날씨나 지형지물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대거 진입이 불가능해 오히려 경호관들에게 잡힐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해야한다는 게 이 위원장의 평가다. 다만 헬기는 위력 과시 차원에선 가능하다.
경호관의 스크럼을 떼어 내고 대열을 무너뜨린 뒤 체포조(공수처와 경찰 수사관 100명)가 진입, 수색한다. 이어 피의자 윤석열을 체포한다.
이 위원장은 “경호관 400명 모두 체포한다는 생각으로 평소 경찰 진압작전 하듯 임무를 수행하고, 경찰 특공대 화력과 압도적 인원으로 처음부터 경호관 항거 의지를 분쇄”라고 적었다. 또 “최초 체포 실패하더라도 철수 하지 말고 체포 영장 기일이 끝날 때까지 관저 내부에서 교대하며 수색과 체포 업무를 지속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솔직히 체포하려고 하면 체포하지, 의지 문제 아니겠나”, “말은 쉽지”, “경호처 총질 할까봐 그러지, 유혈사태”, “뇌 속 망상”, “좀 있으면 오지 말래도 법정에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위원장은 경찰대 17기 출신이다. 2021년 지구대장으로는 경찰 역사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했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에 밀려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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