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한장] 쉽게 만나는 덕유산 눈꽃 세상
박상훈 기자 2025. 1. 7. 10:06
곤돌라로 수월하게 만나는 덕유산 정상1614m
2025년 1월 1일 전국적으로 맑은 날이었지만 1614m의 높은 산봉우리에서의 기상은 변화무쌍했다.
가득한 운해가 산등성이를 타고 흐르면서 해가 뜨는 순간은 볼 수 없었지만, 운해가 잠깐씩 걷힐 때마다 보이는 둥그런 태양에 등산객들은 환호했다.
일출 하나만을 위해 정상까지 등산을 해야 한다면 괴로운 일일지 모르나,
곤돌라를 타고 15분 만에 눈꽃 세상을 만날 수 있다면 남녀노소 가족과 함께 새해 산행을 하기에 적당하지 않을까?
무주 덕유산리조트 곤돌라는 12월부터 2월까지, 주말은 탑승일 2주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가령 설 연휴인 1월 28일 곤돌라 탑승 티켓은 1월 15일 17:00에, 1월 29일은 16일 17:00에 무주덕유산리조트 홈페이지(www.mdysresort.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약 15분 정도 곤돌라를 타고 1520m 설천봉 승강장에 내리면 바로 눈꽃 세상을 만날 수 있고, 20분 정도 800m만 트레킹을 하면 향적봉 정상까지 갈 수 있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깨끗한 설경을 보며 새해 다짐을 해보는 것을 어떨까?
설천봉에서 향적봉으로 가는 길에는 눈꽃터널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설천봉 승강장에서 내리자 마자 이런 눈꽃 세상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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