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예쁜 폼은 처음 봤다”...사회인 야구 67만명이 난리났다는데 누구?

윤인하 기자(ihyoon24@mk.co.kr) 2025. 1. 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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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내 사회인 야구단 회원으로 주말마다 야구를 즐기는 40대 중반의 정 모씨가 한 유튜브 채널에 나온 여성의 타격 폼과 투구 폼이 담긴 영상을 팀 단톡방에 공유하며 올린 메시지다.

지난 6일 국내 대표 야구 유튜브 채널 '야신야덕'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치어리더의 역대급 야구 실력' 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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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아야카.[사진=유튜브채널 ‘야신야덕’캡처]
“치어리더보다는 잘 합시다”

회사내 사회인 야구단 회원으로 주말마다 야구를 즐기는 40대 중반의 정 모씨가 한 유튜브 채널에 나온 여성의 타격 폼과 투구 폼이 담긴 영상을 팀 단톡방에 공유하며 올린 메시지다.

지난 6일 국내 대표 야구 유튜브 채널 ‘야신야덕’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치어리더의 역대급 야구 실력’ 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다가 국내 프로농구 구단 DB 프로미로 온 노자와 아야카가 출연했다.

아야카는 “작년 11월부터 한국에서 치어리더를 시작했다”며 “한국 치어리더 스타일이 너무 좋았고 K팝도 즐기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한국에 왔다. 그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치어리더 문화가 차이가 있다면서 “일본은 그라운드에서 춤과 곡의 장르가 너무 치어리더 특유의 것만 있지만 한국 스타일은 귀엽고 즐거워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에서 열심히 할테니까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이어 아야카는 실내 야구 연습장에서 캐치볼과 타격, 라이브 피칭까치 소화하며 진행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학창시절 소프트볼을 했다는 아야카는 “최고 시속이 90km까지 나왔다”며 자신의 전성기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야구 투수 폼으로 던진 구속은 그만큼 못미칠 것 같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소프트볼 투구폼으로 던지자 모두들 야구 투수 폼보다 훨씬 빠르다고 감탄했다.

특히 타격 폼은 선수못지 않은 완벽한 스윙이었다.

노자와 아야카.[사진=유튜브채널 ‘야신야덕’캡처]
진행자는 “임팩트나 밸런스가 정말 좋고 파워 스윙”이라고 극찬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나온 치어리더들 중에 가장 잘한다” “야구의 나라라 그런지 폼이 정말 좋다” “말 그대로 폼 미쳤네” 등 부러움과 응원을 보냈다.

한편 국내 프로 스포츠 중 최고 인기 종목인 야구는 프로야구 관중 수는 늘고 있지만 생활 야구의 저변은 오히려 줄고 있다.

국내 사회인 야구 대표 플랫폼인 게임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등록인원 67만명에 실제 활동 회원수는 전년 보다 8.5% 줄어 13만 552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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