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동구, ‘2025년 동구 평생학습 아카데미 강사’ 모집

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2025. 1. 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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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후반기 제1부의장에 김영삼 의원 선출
KAIST, 반도체·화학·전산 ‘초세대 협업연구실’ 개소

(시사저널=강창구 충청본부 기자)

대전 동구는 통기타‧영어 2개 분야와 직업능력분야‧문화예술분야‧교양인문분야 등 9개 분야 총 11개 과정에서 진행되는 '2025년 동구 평생학습 아카데미'의 역량 있는 강사를 이달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강사 지원 자격은 해당 분야의 자격증 보유자 또는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사람으로, 최종 선발된 강사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36주간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강사의 전공, 강의경력, 자격증 등을 평가한 후, 2차 면접심사를 거쳐 1월 24일 구청 홈페이지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동구 평생학습 아카데미는 타로‧경락마사지 등 자격증 취득 과정과 오카리나‧기타 등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업사이클링 아트스쿨 강좌를 통해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방식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주민의 학습 욕구를 충족할 다양한 강의를 개설하고, 우수한 강사를 모집해 평생학습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며 "2025년에도 동구 평생학습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전시의회, 후반기 제1부의장에 김영삼 의원 선출

김영삼 대전시의회 의원이 6일 제283회 임시회에서 진행된 '제9대 후반기 제1부의장'선출을 위한 투표에서 대전시의회 제1부의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김영삼 의원은 "어려운 시국과 의회의 분위기 속에서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됐다"며 "협치와 의회 위상이 무엇인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투표에 앞서 소통·협치를 강화한 협력 리더십, 의회의 독립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편성권, 조직권 확보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정견발표에서 밝혔다.

이번 보궐 선거는 지난 10월 고(故) 송대윤 전 대전시의회 부의장의 별세로 공석이 발생하면서 치러졌고, 제9대 후반기 실질적 원년인 2025년을 맞은 대전시의회로서는 변화와 혁신, 강력한 의회로 나가기 위한 진용을 갖추게 됐다.

◇ KAIST, 반도체·화학·전산 '초세대 협업연구실' 개소

KAIST가 전기및전자공학부 유회준 교수의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 연구실', 화학과 김상규 교수의 '분자분광학 및 화학동역학 연구실', 전산학부 문수복 교수의 '첨단 데이터 컴퓨팅 연구실'등'초세대 협업연구실' 3곳을 추가 개소하고 7일 오전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학문의 성과와 노하우를 후배 교수와 협업하며 이어가는 KAIST의 독자적인 연구 제도다. 2018년 도입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9개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개소로 총 12개의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보유하게 됐다.

먼저 유회준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은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시스템 연구실'은 같은 학과 김주영 교수가 참여해 운영할 예정이다.

유회준 책임교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분야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유한 세계적인 석학이다. 김주영 참여교수는 거대 언어 모델과 서버용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를 연구하는 신진 연구자로서 AI 반도체 분야의 핵심기술인 PIM(Processing-in-Memory) 설계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심층 신경망 및 생성형AI 등 뇌 모방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포함하는 차세대 인공지능반도체 설계기술을 체계적으로 협업 및 전수를 통해 핵심기술을 집대성하고, 연구개발 산출물의 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해 국내 AI반도체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화하고자 하는 것이 연구 목표다.

유회준 교수는 "협업연구를 통해 국내외 AI반도체분야의 차세대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전수 및 확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상규 화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은'분자분광학 및 화학동역학 연구실'은 같은 학과 김태규 교수가 참여하고, 추후 분광학 및 동역학 분야 신임 교수가 합류해 운영하게 된다.

김상규 책임교수는 극초단 레이저와 초음속 분자선에 기반한 독창적 실험 장비를 자체 개발하는 독보적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실험 물리화학의 새로운 분야를 창의적으로 개척해 오고 있는 세계적 리더다.

연구목표는 화학반응을 양자역학적 관점에서 기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존 개념을 검증함과 동시에 새로운 이론 및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화학반응 원리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추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울러, 수반되는 기초과학 지식을 신물질 설계에 응용하고자 한다.

김상규 교수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후속 세대에게 연구 인프라를 전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세대를 뛰어넘는 협업 연구를 통해 다욱 세계적인 연구실로 성장하겠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수복 책임교수가 맡은 '첨단 데이터 컴퓨팅 연구실'은 같은 학과 차미영 교수와 문화기술대학원의 이원재 교수가 참여한다.

문수복 책임교수는 대용량 데이터 기반 소셜 네트워크 연구의 무한 가능성을 싸이월드, 유튜브, 그리고 트위터를 통해 보여주었고, 전산학 분야를 뛰어넘어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차미영 교수는 허위 정보, 빈곤, 재난 탐지 등 어려운 사회문제를 빅데이터 기반 AI를 활용해 분석하는 데이터 과학자로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 세계적인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단장으로 재직 중에 있어 협업연구실의 참여교수 간의 해외 협력 연구와 기술 전수 및 공유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교수는 구조적 토픽 모델을 활용한 과학 및 기술 간의 동적 상호작용 분석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높이고, 특히 감정과 도덕을 활용한 혐오 전조 탐지 모델을 개발해 혐오 표현 사전 차단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수복 교수는 "본 협업연구실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서 예상하지 못하는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협업연구를 심층적으로 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세대 협업연구실' 현판식은 KAIST 이광형 총장과 이상엽 연구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 새롭게 선정된 연구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전 10시부터 각 연구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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