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의회 인준에 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돌파…25만달러 간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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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공식 인준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7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4% 급등한 10만20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리플은 소폭 상승에 그쳐 : 비트코인이 3% 이상 급등, 10만 달러를 재돌파한 데 비해 시총 3위 리플은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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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공식 인준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7일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4% 급등한 10만20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10만2482달러, 최저 9만7926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 미 의회 트럼프 공식 인준 :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일단 미국 의회가 트럼프 당선자를 공식 인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미국을 비트코인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등 대표적인 친 암호화폐(가상화폐) 인사다. 지난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것도 트럼프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이뿐 아니라 엔비디아 발 반도체 랠리로 미증시가 랠리한 것도 비트코인 랠리에 일조했다.
◇ 엔비디아 발 기술주 랠리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CES 기조연설을 앞두고 그가 최신 인공지능(AI) 전용 칩인 블랙웰과 관련, 깜짝 발표를 할 것이란 기대로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는 물론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 리플은 소폭 상승에 그쳐 : 비트코인이 3% 이상 급등, 10만 달러를 재돌파한 데 비해 시총 3위 리플은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같은 시각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0.77% 상승한 2.4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12% 폭등 : 암호화폐가 일제히 랠리하자 관련 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2% 가까이 폭등했다.
미국 최대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6% 급등했다.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주에 또 107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회사는 모두 44만747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 "연내 25만달러 돌파한다" :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회복하자 연내 비트코인이 25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 분석가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비트코인이 연내 2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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