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유족에 10일부터 긴급 생계비 지원”…정부 지원단 신설 예정

현예슬 2025. 1.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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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0일부터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더라도 유가족들의 모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 모금을 활용해 오는 10일부터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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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0일부터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합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더라도 유가족들의 모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특별 모금을 활용해 오는 10일부터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관계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는 유족들이 생계비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최 대행은 또한 "중소기업 경영인과 소상공인 희생자들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존 대출과 보증 만기 연장 △정책자금·대출 금리 인하 △융자 한도 확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신규 자금이 필요한 유족들에게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특례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최 대행은 거주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상담 이후에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유족들에게는 "국가 트라우마 센터 회복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지원 방안을 전담 관리할 '12·29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가칭)'을 이달 중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최 대행은 사고 원인 조사에 대해 "독립성과 중립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국토부는 유가족분들께서 우려하시는 일이 없도록, 조사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고 조사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가족을 잃은 비통함에도 유가족들께 먼저 현장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해 주셨다"며 "정부는 유가족분들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유가족 지원과 사고 원인 조사,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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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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