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리미어리그 가나...맨유+뉴캐슬이 정보 요청→"이미 한 차례 접촉 있었다" (이탈리아 매체)

김아인 기자 2025. 1. 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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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이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 웹'은 6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유럽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이름 중 하나다. 그가 올 시즌 24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한 사실이 프리미어리그 2개 구단에 수차례 목격됐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정보를 요청했고, 앞으로 며칠 동안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그를 매각할 것인지 여부를 이해해야 한다. 이강인은 확고한 선발 선수는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선수임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던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여름 PSG 이적을 마쳤다. 한국인의 첫 PSG 입성에 국내 팬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강인은 구단 유니폼 판매율 1위에도 올랐고, 프리시즌에는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치르기도 하면서 전반기 동안 프랑스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사진=PSG

시즌 개막 직후 부상과 아시안게임 차출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왔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과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도왔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에는 점점 교체와 선발을 오가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엔리케 감독에게 다양한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신뢰를 받았다.


PSG 이적 첫 시즌 만에 3관왕에 올랐다.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트로페 데 샹피온,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강인은 리그 23경기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1골 1도움, 쿠프 드 프랑스 3경기 출장 등을 기록했다. 트로페 데 샹피온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면서 직접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도 교체와 선발을 오가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공격진 줄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가짜 9번' 역할을 부여하기도 했다. 최근엔 11월 A매치 이후 공식전 9경기에서 3번의 교체와 6번의 선발 출전을 가졌고, 지난 AS모나코와의 리그 경기에서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24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고,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컵을 들면서 PSG 입성 후 4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PSG

겨울 이적시장 기간이 열렸는데 프리미어리그 팀들과의 깜짝 이적설이 등장했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는 팀은 뉴캐슬과 맨유다. 매체는 이강인이 이미 한 차례 접촉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예상 이적료가 4000만 유로(약 600억 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이미 지난 여름 한 차례 이적설에 휩싸인 적이 있다. 당시 프랑스 '스포르트'는 “익명의 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PSG에서 이강인을 7000만 유로(약 1060억 원)로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PSG가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빅터 오시멘의 에이전트가 파리에 있었다. PSG는 오시멘을 데려오려 한다. 현재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 이강인이 거론되고 있다. 나폴리는 오직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는 중이다”고 전달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PSG에 남았다. '스포르트'는 “PSG는 이적시장 기간 동안 2명의 선수만 영입했을 뿐 적극적이지 않다.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로 그를 대체할 선수를 위한 자금을 확보해야 하지만 PSG는 주요 공격 자원 중 하나인 이강인의 매각을 거부했다. 리그 23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은 PSG 경영진에게 자신의 중요성을 분명히 확신시켰다. 반전이 없는 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도 PSG에서 계속 뛸 예정이다”고 언급했다.


사진=이강인 SNS

겨울 동안 또다시 이적설이 등장했는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다. 뉴캐슬은 올 시즌 10승 5무 5패로 상승세를 되찾으면서 리그 5위에 안착해 있다. 지난여름 공신력은 낮지만 이강인과 한 차례 연결되기도 했었다. 맨유는 6승 5무 9패를 거두며 다소 부진하고 있지만 빅클럽이라는 점에서 누구나 이적을 꿈꿀 수 있는 곳이다.


다만 PSG가 이강인을 내보낼지 여부는 미지수다. 프랑스 'foot01'은 “현재 밀란 슈크리니아르, 랑달 콜로 무아니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강인이 확고한 주전이 아니지만 엔리케 감독에게 중요한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PSG는 그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이번 겨울 이강인과 이별하기로 동의한다면 놀라운 일일 것이다. 이강인에게 중요한 점은 맨유와 뉴캐슬 모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낮게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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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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