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예상보다 빠른 수요개선…`30만닉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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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메모리(HBM)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고, 상반기 모바일 수요도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며 SK하이닉스 주가가 3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BNK투자증권은 7일 '수요 환경 개선, 이제 30만닉스 보려나' 보고서에서 메모리 평균판매가격(ASP) 변동률 예상 저점 시기를 기존 올해 2분기에서 1분기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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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역폭메모리(HBM)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고, 상반기 모바일 수요도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되며 SK하이닉스 주가가 3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BNK투자증권은 7일 '수요 환경 개선, 이제 30만닉스 보려나' 보고서에서 메모리 평균판매가격(ASP) 변동률 예상 저점 시기를 기존 올해 2분기에서 1분기로 변경하며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올해 1분기 사이에 모바일 재고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 스마트폰 OEM들이 트럼프 신정부 이후 미중무역분쟁을 우려해 재고정책을 변경했다"며 "과거보다 높은 재고수준을 유지하기로 하면서 상반기 모바일 수요는 예상보다 빨리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버의 경우 DDR4는 재고조정이 더딘 반면 DDR5는 양호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쟁사에 비해 출시가 늦었던 32GB 모노다이 기반 128GB 고용량 모듈의 수요는 예상보다 떨어지지만, 주력 상품인 96GB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HBM 시장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공급망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고려하면 올해도 SK하이닉스가 고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세계 400개 이상의 거대언어모델(LLM)이 개발 중이고, 인공지능(AI) 서버 인프라 투자는 생각보다 더 강한 것 같다"며 "작년 하반기 생산계획을 상향한 TSMC의 올해 요구물량이 SK하이닉스 생산량보다 2배 많아 HBM 영업이익은 지난해 7조원 수준에서 올해 15조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BNK투자증권은 이같이 예상보다 빠른 수요환경 개선을 고려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3%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25만원이었던 목표주가는 31만원까지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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