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며 기온 뚝…충남·호남 최대 40cm 이상 폭설 [출근길 날씨]

정희지 2025. 1. 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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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찬바람에 몸을 웅크리고 걸음을 재촉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하루 사이에 기온이 크게 떨어져 더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챙겨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해안가를 따라서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도 철원 임남면의 기온이 영하 16.1도, 파주 영하 11.4도, 서울도 영하 5.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주 중반으로 갈수록 날은 더 추워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한낮에도 영하에 머물겠고, 목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한파와 함께 오늘 충남과 호남, 제주에는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됩니다.

지금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 눈구름이 지나고 있고, 일부 호남과 제주 산지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전북 남부 내륙에 최대 40cm 이상, 전북 서해안에 최대 3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광주, 전남에도 최대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의 현재 기온은 춘천이 영하 10.8도, 인천이 영하 4.2도로 어제보다 낮습니다.

남부지방은 전주가 영하 2.3도, 대구 영하 2.1도, 창원은 영하 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이 1도, 청주는 2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가 4도, 대구는 5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이번 눈은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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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기상캐스터 (heej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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