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드론 공격에 민가로 은신… 주민 내쫓고 숨어

김인영 기자 2025. 1. 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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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파병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피하기 위해 민가로 은신해 주민들을 내쫓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인폼네팜 텔레그램 채널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민가로 들어가는 장면과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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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파병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피하기 위해 주민을 내쫓고 민가로 숨는 모습이 밝혀졌다. 사진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전투중인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 드론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 주민들을 집에서 내쫓고 은신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 /사진=뉴시스(인폼네팜, RFA에서 재인용)
러시아 파병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피하기 위해 민가로 은신해 주민들을 내쫓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인폼네팜 텔레그램 채널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민가로 들어가는 장면과 주민들이 집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빨간색 옷을 입은 주민 두 명이 집 밖으로 나온 뒤 북한군 추정 인물이 주민들에 뭔가를 말하고 주민들을 밖에 둔 채 집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인폼네팜은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마흐노프카 주민들을 집에서 쫓아내고 그 집을 은신처로 삼았다"며 "얼어붙는 추위에 노인들이 방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발표에 따르면 마흐노프카 지역은 현재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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