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인데 너무하네"… 광진 롯데캐슬 입주자들 하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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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준공 승인 예정인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이스트폴'(1063가구) 아파트가 하자 논란으로 입주예정자들과 시공사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일부 입주예정자가 하자 보수를 요구하며 지난주 시공사 주관의 간담회가 열렸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이스트폴 입주예정자협의회를 대상으로 지난 2일 오후 7시 광진구청에서 하자 보수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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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롯데캐슬 이스트폴 입주예정자협의회를 대상으로 지난 2일 오후 7시 광진구청에서 하자 보수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입주예정자 300여명 외에 관할 구청인 광진구청 관계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건설은 입주예정자들의 요청에 따라 ▲TF 구성 ▲구조안전진단 실시 ▲이달 2차 방문 점검 시행 협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달 진행된 입주자 사전점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하자 논란이 발생했다.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가구당 약 150건의 불량 시공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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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관계자는 "일반적인 일정보다 앞당겨서 입주자 사전점검을 실시했기 때문에 하자들이 많이 발견됐다"면서 "3월 입주 예정으로 하자 보수 기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입주 한 달 전후 사전점검을 재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롯데건설 측은 일부 입주예정자가 하자 보수 외에 커튼월룩 시공과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조경 특화 등을 요청하고 있어 공사비 증가 문제에도 직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입주예정자 측은 기사 보도 후에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와 조경 특화의 경우 지난해 초부터 논의했던 사항"이라며 "외벽 이상 부분 보수와 안전하게 지어줄 것만 요구한다"고 의견을 보내왔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아파트다. 옛 서울동부지방법원과 KT 전화국 부지를 포함한 7만8119㎡에 공동주택(주상복합)과 광진구청 신청사 등을 건설했다. 호텔 150실, 판매시설, 보건소 등도 조성된다. 사업비 규모는 1조원 이상이다. 롯데건설은 2020년 6월 자양1구역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장은 공사비 분쟁 가능성도 남아 있다. 롯데건설은 발주사 KT에 1000억원대 공사비 증액을 요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KT 측은 현재까지 공사비 청구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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