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8000만원대 `LG 투명 올레드T` 美서 벌써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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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판매가 이뤄졌다.
오혜원 LG전자 MS사업본부 상무는 6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LG부스 도슨트투어에서 "투명 올레드 T는 무선으로 투명한 화면의 아름다움과 검은색 백스크린으로 모두 구현 가능하다"며 "TV 특성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투명 올레드 T가 가진 장점에 작년 12월 미국서 출시된 이후 구매한 고객들도 벌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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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판매가 이뤄졌다. 현 기준 한화로 8000만원이 넘는 고가 모델이지만 아름다움과 편의성으로 글로벌 시장의 첫 시작을 기분 좋게 끊었다.
오혜원 LG전자 MS사업본부 상무는 6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LG부스 도슨트투어에서 "투명 올레드 T는 무선으로 투명한 화면의 아름다움과 검은색 백스크린으로 모두 구현 가능하다"며 "TV 특성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투명 올레드 T가 가진 장점에 작년 12월 미국서 출시된 이후 구매한 고객들도 벌써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작년 12월 사전예약에 들어갔으며,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다. 환율로 따지면 현 기준 8700여만으로 고가 제품에 속하지만 '세계 최초' 타이틀과 아름다움에 미국 소비자들이 벌써부터 반했다는 평이다.
이 모델은 세계 최초 투명 스크린과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화면은 '블랙 스크린 모드'로 77형 올레드 4K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로 설정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날 LG전자는 부스 한 가운데 투명 올레드 T 28개를 샹들리에와 조화를 이룬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투명 올레드 T는 창문처럼 열리거나, 백스크린이 검정색으로 TV 화면을 보여주거나, 혹은 투명 화면에서 다양한 아트가 띄워지는 등 다양한 콘셉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형물은 구글 이매진과 협업해 진행됐다.
오 상무는 "이 조형물은 샹들리에와 조화를 이뤄 투명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려 했다"며 "다양한 아름다움을 위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했는데, 스테인드글라스의 경우 구글 이매진과 같이 작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화면 아래 바 형태의 본체에서 전면 디스플레이로 시청 예약 프로그램, 재생 중인 음악, 현재 날씨·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4.2채널 60와트(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어기에 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투명 스크린의 강점은 배가 된다. 예를 들어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의 주변 기기는 주변의 협탁 등에 설치할 수 있어 투명 올레드 T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TV로서의 성능도 가격대에 걸맞는다.이 모델은 4K 해상도·120㎐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데다, 무선 임에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해 끊김 현상에 대한 고객 불편을 해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지싱크 호환과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작년말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됐으며, 국내 출시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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