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8000만원대 `LG 투명 올레드T` 美서 벌써 팔렸다

장우진 2025. 1. 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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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판매가 이뤄졌다.

오혜원 LG전자 MS사업본부 상무는 6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LG부스 도슨트투어에서 "투명 올레드 T는 무선으로 투명한 화면의 아름다움과 검은색 백스크린으로 모두 구현 가능하다"며 "TV 특성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투명 올레드 T가 가진 장점에 작년 12월 미국서 출시된 이후 구매한 고객들도 벌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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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장우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 장우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대형 조형물. 장우진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전시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T' 대형 조형물. 장우진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시장에 출시되자마자 판매가 이뤄졌다. 현 기준 한화로 8000만원이 넘는 고가 모델이지만 아름다움과 편의성으로 글로벌 시장의 첫 시작을 기분 좋게 끊었다.

오혜원 LG전자 MS사업본부 상무는 6일(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LG부스 도슨트투어에서 "투명 올레드 T는 무선으로 투명한 화면의 아름다움과 검은색 백스크린으로 모두 구현 가능하다"며 "TV 특성상 공간을 분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투명 올레드 T가 가진 장점에 작년 12월 미국서 출시된 이후 구매한 고객들도 벌써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작년 12월 사전예약에 들어갔으며,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다. 환율로 따지면 현 기준 8700여만으로 고가 제품에 속하지만 '세계 최초' 타이틀과 아름다움에 미국 소비자들이 벌써부터 반했다는 평이다.

이 모델은 세계 최초 투명 스크린과 무선 AV 송·수신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화면은 '블랙 스크린 모드'로 77형 올레드 4K 화질을 즐길 수 있으며, 시청하지 않을 때는 '투명 모드'로 설정해 뒤 공간을 볼 수 있는 개방감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날 LG전자는 부스 한 가운데 투명 올레드 T 28개를 샹들리에와 조화를 이룬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다. 투명 올레드 T는 창문처럼 열리거나, 백스크린이 검정색으로 TV 화면을 보여주거나, 혹은 투명 화면에서 다양한 아트가 띄워지는 등 다양한 콘셉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형물은 구글 이매진과 협업해 진행됐다.

오 상무는 "이 조형물은 샹들리에와 조화를 이뤄 투명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려 했다"며 "다양한 아름다움을 위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했는데, 스테인드글라스의 경우 구글 이매진과 같이 작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화면 아래 바 형태의 본체에서 전면 디스플레이로 시청 예약 프로그램, 재생 중인 음악, 현재 날씨·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4.2채널 60와트(W) 출력의 블루투스 스피커로 활용할 수 있다.

어기에 무선 AV 전송 솔루션으로 투명 스크린의 강점은 배가 된다. 예를 들어 기존 TV 본체에 연결했던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의 주변 기기는 주변의 협탁 등에 설치할 수 있어 투명 올레드 T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할 수 있다.

TV로서의 성능도 가격대에 걸맞는다.이 모델은 4K 해상도·120㎐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는 데다, 무선 임에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해 끊김 현상에 대한 고객 불편을 해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지싱크 호환과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했다.

이 제품은 작년말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됐으며, 국내 출시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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