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며 기온 뚝…충남·호남 최대 40cm 이상 폭설 [출근길 날씨]

정희지 2025. 1. 7. 06: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남은 한 주는 추위 대비를 단단히 해주셔야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아침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주 중반으로 갈수록 추위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오늘 충남과 호남, 제주에는 매우 많은 눈도 예보됐는데요.

여의도 환승센터에 기상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정희지 캐스터!

갑자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더 춥게 느껴질 것 같아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크게는 10도 정도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찬바람이 강해 체감하는 추위는 더 심합니다.

두꺼운 외투에 장갑, 목도리같은 방한 용품으로 체온 조절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중이고, 해안가를 따라서는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 임남면의 기온이 15.7도, 파주 영하 9.7도, 서울도 영하 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추위는 점점 더 심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한낮에도 영하에 머물겠고, 목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겠습니다.

한파와 함께 오늘 충남과 호남, 제주에는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됩니다.

지금은 주로 호남 지방에 눈구름이 지나고 있고, 일부 호남과 제주 산지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전북 남부 내륙에 최대 40cm 이상, 전북 서해안에 최대 3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광주, 전남에도 최대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의 현재 기온은 대전 영하 3.7도, 강릉은 3.1도로 어제보다 낮습니다.

남부지방은 전주가 영하 2.2도, 대구 영하 1.8도, 창원은 영하 1.2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이 1도, 청주는 2도에 머물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전주가 3도, 부산과 창원은 7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높게 일겠습니다.

금요일까지 눈이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희지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희지 기상캐스터 (heeji@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