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반전 SON 이어 “살라 리버풀→바르셀로나행” 최강 ‘손살’ 조합 탄생하나

이현민 2025. 1. 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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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과 모하메드 살라(32, 리버풀)가 FC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과 살라는 이번 시즌 후 각자 소속팀과 계약이 끝난다. 구단에서 재계약할 생각이 없다. 대어(大魚)가 이적 시장에 공짜로 풀린다는 소식에 다수 빅클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선, 살라가 먼저 활시위를 당기는 모양새다. 골TV는 6일 “리버풀 스타 살라는 곧 계약이 종료되며, 다음 시즌 안필드에서 뛰지 않을 것이다. 이집트 선수는 다음 시즌 자유 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수 있다. 이는 같은 포지션인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연쇄 이동을 점쳤다. “살라의 이적으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 영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러나 토레스는 바르셀로나와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선수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전술에 잘 어울릴 특징을 갖고 있다. 결국, 모든 것은 살라가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달렸다”고 덧붙였다.



살라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 18골 13도움을 기록, 두 부문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리버풀은 선두다.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후 공식 376경기에 나서서 232골 105도움을 올린 레전드다. 하지만 시즌 후 결별이 유력하다.

살라는 지난 4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 마음 속 첫 번째 바람은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지난 7~8년 동안 인터뷰에서 항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바란다고 했지만,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간절히 원한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마도 지난 우승(코로나 팬데믹 여파)을 마음대로 축하할 수 없었던 그런 마음이랄까. 올해는 클럽에서 마지막 해다. 그래서 클럽을 위해 특별한 일을 하고 싶다. 아직 절반의 멤버가 팀에 남았다. 모두 이곳에서 떠나기 전까지 두 번째 트로피(2019/2020 우승)를 들어 올릴 필요가 있다”고 트로피 탈환을 다짐했다.

‘정말 마지막 해인가?’라는 취재진 물음에 살라는 “지금은 그렇다. 6개월 동안 아무런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살라에 앞서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충격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 미러는 6일 “2025년 1월 이적 시장은 이미 일주일이 지났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하며 빅6 중에 유일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주장인 손흥민을 노리면서 북런던 팀은 스타 한 명을 잃을 수 있다”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어 “앞으로 토트넘만 몇 주 동안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건 아니다.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리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이 필요하다.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옵션으로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를 대체할 가능성에 관한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면서,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수 있지만,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더선과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한국 공격수 영입에 관심 있다. 그들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길 원한다. 또한 조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르로이 사네, 조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에게도 관심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영국 더선은 “한국의 스타는 이번 시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32세인 손흥민은 2021년 마지막 연장 계약을 체결한 후 북런던에서 마지막 해를 맞이하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 다른 외국 클럽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주목했다.

매체는 “스페인 엘나시오날에 따르면 이 공격수와 계약을 맺고 싶어하는 클럽 중 하나는 바르셀로나다. 자유 계약 선수 영입은 손흥민 뿐만이 아니다. 키미히와 사네 같은 선수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바이엘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역시 바르셀로나의 타깃”이라고 더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5년 여름 자유 계약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이루지 못해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선수와 사전 계약 체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2세 손흥민의 이적료를 3,800만 유로(576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더선은 “카탈루냐 거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의 주장이지만,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17경기에서 겨우 5골을 넣었다. 지난 토요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한 경기에서 피로도로 인해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고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가 4명 모두(손흥민, 키미히, 사네, 조나단 타) 품을 수 있다면 한지 플릭은 엄청난 비용을 들이지 않고 팀에 퀄리티를 더할 수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급여와 계약금을 감당할 수 있는 재정적 여유를 찾아야 한다. 토트넘은 이미 이적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하며 골키퍼 옵션을 늘렸다. 31번 유니폼을 입었고, 2031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서명했다”고 언급했다.

만약 왼쪽에 손흥민, 오른쪽에 살라가 함께 뛴다면 공격에서 폭발적인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토트넘 ‘손케(손흥민+해리 케인)’에 이은 바르셀로나 ‘손살(손흥민+살라)’ 조합이 탄생할지 이적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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