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은?…손흥민, 아시안컵 8강 프리킥골

최대영 2025. 1. 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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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기록한 프리킥 득점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또한 '2024 KFA 올해의 경기' 부문에서는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이 6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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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상대로 기록한 프리킥 득점이 '2024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직접 참여한 '2024 KFA 올해의 골'과 '2024 KFA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축구협회 마케팅 플랫폼 'PlayKFA'를 통해 지난달 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총 2,607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손흥민이 지난해 2월 3일 카타르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2-1 승리)에서 기록한 프리킥 결승골이 48.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2023 KFA 올해의 골' 투표에서도 1위를 기록했던 손흥민이 2년 연속으로 이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2위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지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6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차전 싱가포르전에서 단독 돌파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기록한 골로, 23.2%의 지지를 받았다. 3위는 조규성(미트윌란)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의 헤더골로, 1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기록한 골로 4위(7.8%)에 오르며 '톱10' 안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4 KFA 올해의 경기' 부문에서는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린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이 6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한국 대표팀은 호주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황희찬의 페널티킥 동점골에 이어 연장 전반 14분에 손흥민의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2위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3-1 승리)으로, 13.6%의 지지를 얻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팬 투표를 통해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선정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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