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5개월 만에 여자랭킹 1위 탈환…바둑계의 새로운 희망

최대영 2025. 1. 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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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바둑의 기대주인 김은지(17) 9단이 5개월 만에 여자랭킹 1위를 되찾았다.

6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월 랭킹에 따르면, 김은지는 9천460점을 기록하며 전체 34위에 올라 최정(28) 9단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여자랭킹 1위에 올랐다.

전체랭킹 1위는 변함없이 신진서 9단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는 2020년 1월부터 61개월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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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바둑의 기대주인 김은지(17) 9단이 5개월 만에 여자랭킹 1위를 되찾았다. 6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월 랭킹에 따르면, 김은지는 9천460점을 기록하며 전체 34위에 올라 최정(28) 9단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여자랭킹 1위에 올랐다. 최정은 9천454점으로 36위를 기록했다.

김은지는 2020년 1월 입단 당시부터 '천재 소녀'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해 8월, 최정을 제치고 처음으로 여자 1위에 올랐지만, 9월 랭킹에서는 다시 최정에게 1위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로부터 5개월 후, 김은지는 다시 정상에 복귀하며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전체랭킹 1위는 변함없이 신진서 9단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는 2020년 1월부터 61개월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다. 신진서는 '절대 1강'으로 군림하며 한국 바둑의 중심에 서 있다.
이번 랭킹 발표에서는 다른 선수들의 순위 변동도 있었다.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 김명훈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각각 2위에서 5위를 유지했으며, 강동윤 9단과 원성진 9단은 자리를 맞바꿔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창석 9단은 4계단 상승해 8위에 올라왔고, 설현준 9단은 9위를 차지했다. 반면 안성준 9단은 2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여자랭킹 3위인 김채영 9단은 전체랭킹에서 13계단 상승한 83위에 올라, 100위권 내 선수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오유진 9단은 86위에 자리하며 여자랭킹 4위로 뒤를 이었다.

사진 = 한국기원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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