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민심으로 공수처 꺾었다"…'아전인수' 일삼는 극우
[앵커]
보신 것처럼 앞으로 체포 시도를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도 극우, 극렬 지지층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공수처를 조롱하며 급기야는 집단소송을 내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심가은 기자입니다.
[기자]
공수처가 경찰에 영장 집행을 일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 오늘(6일) 아침 8시 10분쯤입니다.
[유튜브 '신의 한수' : 공수처가 한발 물러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경찰, 너희가 맡아주면 안 돼?'라며 공문을 보냈다고 합니다.]
탄핵 반대 집회 진행자는 공수처를 조롱하듯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유튜브 '신의 한수' : 여러분들의 애국심, 이 한남동의 이 압도적인 민심으로 우리가 이번에 공수처의 X망나니 행태를 꺾어냈습니다. 여러분!]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서 탄핵 반대 집회는 삽시간에 축제 분위기가 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변인을 자처했던 석동현 변호사도 단상에 올라 '애국시민'의 힘이라며 화력을 더했습니다.
[석동현/변호사 (화면출처: 유튜브 '신의 한수') : 애국시민 여러분, 우리는 이기고 있습니다! {이겼습니다!}]
전광훈 씨는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 덕에 체포되지 않은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광훈/목사 (화면출처: 유튜브 '전광훈TV') : 윤석열 대통령님은 우리를 잘 만났지. 만약에 우리를 안 만났으면 이미 벌써 감방에 가 있어. 감방.]
한 술 더 떠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대해 집단 소송을 해야 한단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고성국/유튜버 : 불법 영장 청구 집행을 하겠다고 이 자들이 행동을 한 거 아니에요. 집단 소송을 해서 저 오동운이 패거리들을 완전히…]
체포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 경찰에 공을 넘겨버린 공수처의 예상 밖 행보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기세만 높여놨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이경 김진광 정재우 /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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