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서울서부지법에 ‘尹 체포영장’ 재청구
홍성규 2025. 1. 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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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고위공직자수사처가 참여한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공조수사본부는 오늘(6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피의자 윤OO에 대한 체포영장 기한을 연장하기 위한 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청구한 체포영장의 유효기간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체포·수색영장을 발부하며 유효기간을 일주일로 정했습니다.
공조본은 해당 영장을 근거로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진입했지만 대통령 경호처에 가로막혀 5시간 반 만에 집행 중지를 선언했습니다.
공조본은 해당 영장의 유효 기간이 오늘 자정에 만료됨에 따라 유효 기간 연장을 위해 영장을 반납하고 재청구하는 절차에 나선 겁니다.
반면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공조본에 참여한 공수처는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한이 없고, 공수처가 관할 법원인 서울중앙지방법원 대신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영장을 청구한 건 위법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런 의견으로 서울서부지법에 낸 이의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대법원에 재항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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