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저는 내각제 신봉자…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로 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거듭 비판했다.
탄핵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재명 방탄과 빠른 시일에 대선을 치러 정권을 잡는 데만 혈안"이라고 공격했다.
또 "이 부분을 수습하는 과정은 헌법과 법 절차에 의해 차분하게 진행돼야 하지만, 민주당은 오로지 이재명 방탄과 빠른 시일에 대선을 치러 자기들이 정권을 잡는 데만 혈안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을 거듭 비판했다.
탄핵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재명 방탄과 빠른 시일에 대선을 치러 정권을 잡는 데만 혈안"이라고 공격했다.
그는 6일 도청 기자실을 찾아 "요즘 국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다"며 "비상계엄은 비상식적, 비이성적인 판단이었다. 잘못했다는 생각"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이 부분을 수습하는 과정은 헌법과 법 절차에 의해 차분하게 진행돼야 하지만, 민주당은 오로지 이재명 방탄과 빠른 시일에 대선을 치러 자기들이 정권을 잡는 데만 혈안이다"라고 지적했다.
현 시국을 '제왕적 대통령제'와 '정치 실종'으로도 진단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대통령제는 모든 권한이 한 사람에게 집중돼 잘못되면 완전히 작동이 안 되는 권력구조다. 바꿔야 된다"며 "저는 내각제 신봉자다.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로 가야 된다. 이러한 시국에 누구를 단죄하는 것도, 책임을 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권력구조라든가 '이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가야 되는 거 아니냐'는 논의가 필요하다"라는 소신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실종됐다"며 "국회에서 자기들끼리 협의·합의해야 될 일들을 이해득실이 맞지 않으면 다 사법부로 간다. 그러면 국회나 국회의원, 정당이 뭐가 필요하냐"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그럼 지금 사법부가 올바른 사법부냐,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어떻게 보면 법적인 논리라든가 법문보다는 자기가 가진 이념적인 잣대나 가치가 더 반영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일이다. 결국은 이념적으로 너무 갈등이 심한 상황으로 왔다. 정치권이 제일 큰 책임을 져야 된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윤석열정부를 탄생시킨 게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제가 소속된 국민의힘이다. 정권을 잡은 집권여당으로서의 국민들께 국정운영 과정에서 믿음과 신뢰를 줬느냐면 후한 점수를 줄 수가 없다"며 "민주당은 절대 다수의석을 가진 야당으로서 역할을 했느냐. 역할이 아니라 오로지 윤 대통령이 되는 순간부터 끌어내는 데만 혈안이었다"고 여야를 싸잡아 혹평했다.
김 지사는 "경제가 제일 큰 문제"라며 "외환·금융 관리를 잘 못해 발생한 '경제발 IMF'보다 '정치발 IMF'가 더 심각한 국가 혼란과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어떤 때는 잠이 안 올 정도로 고민스럽다"고 우려했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힘 "이 대통령, 이스라엘과 충돌 국익 도움 안돼"… 외교 수습 촉구 - 대전일보
- 26.2조 '전쟁 추경' 국무회의 통과… 지원금 이달 중 지급 - 대전일보
- 친구 그네 세게 밀어 중상 입힌 20대… 법원 "2억원 손해배상" - 대전일보
- 대전 탈출 늑대 나흘째 행방 묘연…시민들 '불안' - 대전일보
- 이 대통령, 이스라엘 반발에 "반인권적 행동 지적인데… 실망" - 대전일보
- 정성호 "전국 18개 지검에 물가담합 전담팀 즉시 가동" - 대전일보
- 민주 세종시장 경선 1대 4 구도로 흘러가나 - 대전일보
- 美, 중동 병력 증강… 이란 협상 앞두고 압박 강화 - 대전일보
- 라인업 변화 꺼낸 김경문 "야구 만만하지 않아…재정비 필요" - 대전일보
- 정부 "이스라엘, 이 대통령 발언 취지 오해" 유감 표명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