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바르셀로나 이적 '진지하게' 생각"...西 매체도 관심 집중!, 손흥민 '토트넘 탈출 의지' 있다고 판단했다

최병진 기자 2025. 1. 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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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스페인 언론인 손흥민(토트넘)의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해 조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2025년 1월부터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이 있는 경우 다른 팀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는 ‘보스만룰’ 대상자가 됐다.

토트넘은 여유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구단이 보유하고 있는 1년 연장 옵션 조항 때문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까지 손흥민을 잡아둔 뒤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여러 보도가 전해지고 있다. 1년 재계약 후 새로운 연장 계약으로 토트넘과 종신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소식과 함께 토트넘이 내년에 손흥민의 매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다.

자연스레 이적설도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 빅클럽들과 손흥민이 꾸준히 연결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이름도 다시 등장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5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계약 기간을 늘리려는 토트넘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옵션을 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가 지속적으로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최근 다니 올모의 등록 상황과 관련이 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지난 여름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00억원)로 올모를 영입했다. 재정난의 바르셀로나는 구단 수익의 70%를 선수 영입에 써야 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샐러리켑을 충족하지 못했다. 전반기에는 올모를 임시 등록하며 경기에 활용했지만 후반기에는 등록이 거부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등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에 실패할 경우 매각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리고 손흥민 영입을 통해 공백을 메우려는 모습이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올모의 이적을 대비하고 있으며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손흥민이 FA(자유계약)가 됐을 경우에 영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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