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10% 폭등…최태원-젠슨 황 만남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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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시이에스(CES) 2025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에스케이(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새 반도체 제품의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틀 뒤 개막하는 시이에스 2025에서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개발을 공식화한 새 제품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6단 샘플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장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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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시이에스(CES) 2025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에스케이(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새 반도체 제품의 샘플을 공개할 예정이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스케이K하이닉스는 전거래일보다 9.84% 오른 19만98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가 2910억원을, 기관이 5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에 배팅했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틀 뒤 개막하는 시이에스 2025에서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개발을 공식화한 새 제품인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6단 샘플을 공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장 분석가들은 보고 있다. 이 행사에선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이 만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엔비디아는 에스케이하이닉스의 핵심 고객사로, 전세계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업체다.
삼성전자도 전거래일보다 2.76% 오른 5만5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과 같은 5만4400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5만6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950억원과 540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1·2위 기업의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코스피도 전거래일보다 1.91% 오른 2488.6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74% 오른 717.96으로 장을 끝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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