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시그널 나왔나, 토트넘 '재계약 X→선발 제외'... 마침 바르셀로나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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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3)이 소속팀 토트넘과 이별하는 것일까.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신경 쓰지 않는 사이 여러 팀이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더선은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해 여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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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선은 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해 여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둔 선수들을 노리고 있는데, 손흥민을 비롯해 요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조나단 타(레버쿠젠)가 영입 후보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압박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올해 여름 대어들이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바르셀로나가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올해 여름 만료된다. 그런데 토트넘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애초 영국 현지 언론이 예상했던 장기 재계약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늘리는 1년 연장 옵션도 실행하지 않았다. 자칫 토트넘은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팀 최고 스타 손흥민을 잃을 수 있다. 그런데도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지난 4일에 열린 리그 20라운드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 손흥민은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없었는데도 손흥민을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시켰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안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킨 것에 대해 "초반에 스피드와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난 뒤에는 교체 선수들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이적 이후를 조금씩 준비하다고도 볼 수 있다.
손흥민은 이달부터 토트넘 허락 없이도 해외리그 구단들과 개인협상을 벌일 수 있다. 올해 여름에는 FA 이적도 가능하다. 손흥민의 선택이 궁금해진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이상 튀르키예) 등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팀 중 하나로 꼽힌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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