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혁 감독 “‘오겜2’ 美 골든글로브 후보 충격, 수상 노린다면 시즌3로”[EN:인터뷰]

[뉴스엔 이민지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게임2'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에 대해 이야기 했다.
황동혁 감독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에 대해 크게 놀랐다고 밝혔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측은 지난 12월 9일 (현지시간) '오징에거임' 시즌2를 1월 5일 진행되는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로 올려 화제를 모았다.
5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2' 수상은 불발됐으나 12월 26일 '오징어게임' 시즌2가 공개되기 전에 시상식 후보로 지명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미리 제공 받은 '오징어게임2'를 본 심사위원단의 결정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상, SAG 미국 배우 조합상, 크리스틱 초이스 시상식과 함께 영화 및 TV 분야의 가장 주요한 시상식으로 꼽힌다.
시상식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동혁 감독은 "아주 솔직히 한 호흡으로 썼다가 시즌2, 3를 나누게 될 때 시즌2에 대한 시상식 기대는 접었다"고 밝혔다.
그는 "완결이 안 났고 내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다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시상식에서 그런 상을 받으려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완벽하게 드러나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이걸 나눴을 때 상은 힘들겠구나' 생각했고 기대를 전혀 안했다"고 설명했다.
황동혁 감독은 "공개를 안 한 상태에서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충격받고 놀랐다. 그래도 6개 작품 안에 들었다는건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상을 받았다고 생각했다"고 후보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1 때는 코로나도 겹치고 다양성 문제로 '골든글로브' 보이콧 사태도 있었다. 참석을 못 하고 오영수 배우님만 상을 받았는데 이번엔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개인적으로 수상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 노려본다면 시즌3로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싶은 이야기가 결말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지난 2022년 시즌1으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TV 시리즈 드라마 작품상 및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오영수) 후보에 올라 오영수가 남우조영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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