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양동근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아내에게도 말 안 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래퍼 겸 배우 양동근(46)이 글로벌 인기작 '오징어 게임2' 캐스팅 과정부터 촬영을 마친 소감까지 모두 밝혔다.
양동근은 '오징어 게임2' 촬영 소감을 묻자 "파티를 즐기는 것처럼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임하자고 생각했다. 다른 작품 할 때는 그런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워낙 엄청난 작품이었지 않나. 현장에 티테이블이 있는데 배우, 스태프들이 먹고 쉬고 할 수 있도록 완전 매점처럼 돼 있었다. 파티 간다는 마음이 들도록 돼 있는 현장을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동근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오징어 게임2’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극본 연출 황동혁)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런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이야기를 담았다.
양동근은 ‘오징어 게임2’ 촬영 소감을 묻자 “파티를 즐기는 것처럼 가볍고 기쁜 마음으로 임하자고 생각했다. 다른 작품 할 때는 그런 마음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워낙 엄청난 작품이었지 않나. 현장에 티테이블이 있는데 배우, 스태프들이 먹고 쉬고 할 수 있도록 완전 매점처럼 돼 있었다. 파티 간다는 마음이 들도록 돼 있는 현장을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간 6개월 동안은 피폐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교도소에 있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6개월 동안 집에서 잠을 자는 시간을 빼고는 세트에만 있었다. 보통 촬영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차에서 대기하지 않나. 그런데 이 작품을 찍을 때는 우리가 입고 있는 옷 같은 것이 유출될 수 있어서 밖에 나가지를 못했다. ‘정말 게임에 참여한 감정을 느껴보라는 생각이었나’라는 감정이 들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양동근은 “원래 SNS 팔로워가 14만 명 정도였는데 ‘오징어 게임2’ 공개 후 24만 명이 됐다. 자그마치 10만 명이 늘어난 거다. 그리고 이제까지는 안 달리던,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외국어로도 댓글이 달린다”며 미소 지었다.
2013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 양동근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아이들도 아빠의 ‘오징어 게임2’ 출연을 좋아했을까.
양동근은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작품은 못 보는데 유튜브에 돌아다니는 걸 보는 것 같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학교에서도 이야기를 하지 않겠나. 넷플릭스에서 준 굿즈를 친구들에게 선물하는데 아빠로서 위상이 높아지는 느낌”이라며 뿌듯해했다.

양동근은 시즌1를 어떻게 봤냐는 말에 “사실 시즌1이 공개됐을 때는 아이들이 있어서 못 봤다. 잔인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 않나. 상을 휩쓸었을 때도 보지 않았다. 작품에 이입해서 감상을 해야 되는데,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그걸 못하고 분석하는 병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렇다면 ‘오징어 게임2’에는 어떻게 캐스팅 됐을까. 양동근은 “회사에서 ‘지금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그런데 확실한 거 아니니 가만히 있어 보자’라고 하더라. 그 때 ‘입을 조심해야 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출연 확정이 날 때까지는 아내에게도 이야기를 안 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하하 웃었다.(인터뷰②에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