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는 나의 힘”…‘가객’ 故김광석이 2025년에 보내는 응원가 [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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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이 떠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 시대에 위로를 건네고 있다.
특히 '마지막 한 방울의 물이 있는 한 나는 마시고 노래하리'라는 가사가 한강에게는 큰 위안이 됐다는 후문이다.
김광석은 삶에 대한 허무함을 느꼈지만 그럼에도 그의 노래에는 '사랑'이 있고 '희망'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광석의 노래는 겨울을 지나 봄, 그리고 다시 반복될 겨울에도 계속 불리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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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고(故) 김광석이 떠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우리 시대에 위로를 건네고 있다.
김광석은 지난 1996년 1월 6일, 향년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가요계의 ‘영원한 가객’이 된 그가 하늘의 별이 된 지 벌써 29년이다.
김광석은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해 ‘서른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변해가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김광석은 1990년대 마지막 정통 포크 가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유의 서정적인 목소리와 감성으로 그가 남긴 음악은 세월이나 세대를 타지 않는다. 부쩍 가슴 시린 날이 많아진 요즘, 김광석의 노래는 여전히 대중의 플레이리스트에 자리 잡고 있다.
‘나의 노래’(1992)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이에게 시와 노래는 애달픈 양식 / 나의 노래는 나의 힘 나의 노래는 나의 삶

‘광야에서’(1993) 우리 어찌 가난 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 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
‘일어나’(1994)도 빠질 수 없다.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라는 가슴을 일렁이게 하는 가사처럼 민중가요 플레이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노래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1992) 잊으려 돌아 누운 내 눈가에 말없이 흐르는 이슬 방울들 / 나는 왜 이렇게 긴 긴 밤을 또 잊지 못해 새울까
좌절의 순간이나 스산한 마음이 들 때면 김광석의 노래가 더욱 가슴에 사무친다. 그의 노래는 유행이나 시대를 초월해 누구나 공감하는 감성을 담고 있다. 사랑하는 이를 마음속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절절한 심경을 담담한 목소리로 부른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가 또다시 맴도는 이유일 것이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1994)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위로가 필요한 시대다. 오늘도 시대의 아픔을 노래한 김광석의 노래가 불린다. 노래가 주는 힘을 알고 그 힘으로 상처를 보듬을 수 있다는 걸 우린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다시 한번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김광석의 노래는 겨울을 지나 봄, 그리고 다시 반복될 겨울에도 계속 불리지 않을까.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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