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13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준비기일 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한 총리 탄핵심판(2024헌나9)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13일 오후 4시로 정했다.
지난 2일 '재판관 8인 체제'로 보강된 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과 함께 국무총리 탄핵 정족수 논란·헌법재판관 임명 관련 논란이 지속되자 총리 탄핵심판에서 속도를 붙이는 모양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핵 의결정족수' 핵심 쟁점 될 듯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한 총리 탄핵심판(2024헌나9)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13일 오후 4시로 정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접수된 후 재판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다.
헌재는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이 사건을 변론준비절차에 회부하고 수명재판관으로 김형두·김복형 헌법재판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재판관 8인 체제'로 보강된 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과 함께 국무총리 탄핵 정족수 논란·헌법재판관 임명 관련 논란이 지속되자 총리 탄핵심판에서 속도를 붙이는 모양새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원활한 재판을 위해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와 증인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 정식 변론에 앞서 2~3차례 열리며,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다.
현재 한 총리와 국민의힘은 국회의 탄핵소추가 무효라고 주장한다.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인 만큼 대통령 탄핵과 동일하게 '재적의원 3분의 2(200석) 이상' 정족수가 적용돼야 한다는 이유다.
지난달 27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 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의결 정족수를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이라고 했다. 그는 "의결정족수에 대해 일부 의견이 있지만, 국회의 탄핵 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번 안건의 탄핵 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 권한을 대신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상계엄,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尹 지지한 '야인시대' 배우 최준용
- 하림 더미식 모델과 대상 오너家의 만남에 외신도 주목
- 조국혁신당 "尹체포 경찰에 넘긴 공수처 한심...경호처 폐지법 만들 것"
- 디디에 두보, 새 뮤즈로 배우 고윤정 발탁
- 최상목 "역사적 국력 전환점⋯경제 '불확실성' 타개에 전력"
- 청색광, 더 교묘하고 치밀하게 눈 건강 위협 [지금은 과학]
- 박용진 "與, 尹 '방탄 사설용역업체' 직원 전락"
- "거부하면 되는 거였어? 진작 말해주지"⋯尹 체포영장 저항에 박근혜 '재조명'
- 공수처 "尹 체포영장 집행, 국수본에 위임"…경찰 "내부 법률 검토 중" [상보]
- '조용한 살인범' 비알코올 지방간, 이렇게 하면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