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에 이 가스 넣었다가…"펑! 테러난 줄" 중국 새해행사가 불바다로

김소연 기자 2025. 1. 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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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1일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하던 중국에서 풍선 폭발 사고가 연달아 발생, 행사장이 불바다로 변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 1일 홍콩01뉴스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신양 완다플라자와 후베이성 우한시 등에서 진행된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현장이 불바다로 변했다.

현장 영상을 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장한로 거리에 모인 인파가 일제히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새해를 축하하려 수많은 풍선을 날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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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풍선 폭발사고/사진=홍콩01뉴스 캡처

2025년 1월1일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하던 중국에서 풍선 폭발 사고가 연달아 발생, 행사장이 불바다로 변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 1일 홍콩01뉴스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신양 완다플라자와 후베이성 우한시 등에서 진행된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현장이 불바다로 변했다.

중국에서는 신정 설을 앞둔 전날 밤인 2024년 12월31일 시민들이 모여 풍선을 날리는 행사가 여러 곳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이 풍선을 날리는데 헬륨가스 대신 수소가스를 충전한 사람들이 나타나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현장 영상을 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장한로 거리에 모인 인파가 일제히 새해 카운트다운을 외치고 새해를 축하하려 수많은 풍선을 날려 보낸다. 그러나 풍선을 날려 보낸 지 얼마 안 돼 풍선들이 전깃줄에 걸리면서 '펑!펑!' 하는 날카로운 폭발음이 들린다.

이 장면을 촬영하던 사람들은 처음에는 폭죽 소리인 줄 알고 "너무 아름답다"고 감탄사를 뱉는다.

그러다 연달아 풍선이 폭발하고 불이 커지자 그제야 화재 사고인 것을 알고 "너무 무섭다"고 소리를 지르고 대피한다. 풍선에 붙은 불이 전신주로 옮겨붙어 도심 일부 지역은 정전이 되기도 했다.

허난성 신양 완다플라자 쇼핑몰에서 발생한 화재/사진=홍콩01뉴스 보도 캡처

불은 허난성 신양 완다플라자 쇼핑몰에서 더 크게 났다. 이곳의 경우 쇼핑몰 내부에서 풍선이 폭발했기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다행히 소방 당국이 발 빠르게 진압하면서 두 곳의 화재가 인명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두 곳 모두 풍선에 헬륨가스 대신 수소를 넣은 것이 화재 원인이 됐다.

과거에는 기구 등에 수소가스를 사용한 적도 있었으나, 폭발 위험을 우려해 헬륨가스로 대체한 지 오래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개인이 풍선 가스를 스스로 채워오면서 일부가 헬륨가스 대신 수소가스를 담았고,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수소는 가연성 및 폭발성 가스"라면서 "수소 풍선은 화염이나 정전기에 노출되면 폭발하기 쉽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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