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제주관광객들이 한라봉‧레드향 제치고 사온다는 제주 감귤 2종

장주영 매경닷컴 기자(semiangel@mk.co.kr) 2025. 1. 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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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제주 감귤하면 떠오르는 종은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이 대표적이다.

2020년 품종 등록한 윈터 프린스는 껍질을 벗기기 힘든 기존 만감류와 달리 열매가 성숙하면서 과육과 껍질이 점차 분리하는 특징이 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센터는 우리 만감류 품종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재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배 지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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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제주 감귤하면 떠오르는 종은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이 대표적이다. 만다린과 오렌지를 교배한 만감류 감귤로 우리에게 익숙하다. 올해는 새 얼굴이 등장하며 기존 감귤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윈터프린스, 미래향 / 사진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맛 좋고 먹기 편한 국산 만감류 품종이 소비자는 물론 농가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로 먹었던 부지화 종인 한라봉, 감평 종의 레드향, 세토카 종의 천혜향 등과 대적해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은 새 품종이 등장한 것.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윈터 프린스’와 ‘미래향’이 그 주인공이다. 이 두 감귤은 지난 12월부터 수확해 연내에 수확해 유통하는 감귤 종류를 다양화하는 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윈터프린스 / 사진 = 농촌진흥청
2020년 품종 등록한 윈터 프린스는 껍질을 벗기기 힘든 기존 만감류와 달리 열매가 성숙하면서 과육과 껍질이 점차 분리하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쉽게 껍질을 까서 먹을 수 있다. 과즙이 풍부하고 과육이 부드러우며 12브릭스의 당도와 1%의 산도가 조화로워 온라인 시장에서는 ‘환타맛 귤’로 유통 중이다.

2024년 기준 재배 면적은 77만6000㎡(약 23만5000평)에 이르며, 올겨울에는 200t가량을 유통할 것으로 추정한다.

미래향 / 사진 = 농촌진흥청
2024년 품종 등록을 마치고 소량 유통을 시작한 미래향도 윈터 프린스처럼 껍질 벗김이 쉽고 윈터 프린스와 같은 당도와 산도로 새콤달콤한 맛에 과육이 부드러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래향은 겨울 현장 평가회에서 같은 시기 생산하는 만감류 ‘황금향’이라 부르는 ‘애원과시28호’보다 당도 등 품질이 우수하고 고유의 감귤 향과 풍미가 뛰어나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열매 생산성이 좋고 자라면서 나무 수형이 자연스럽게 형성하며 가시 발생도 없어 관리 노력이 적게 든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센터는 우리 만감류 품종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재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배 지침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또한, 품종별 연구회를 운영해 정기적인 상담과 영농정보를 제공 중이다.

안현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감귤연구센터 센터장은 “새로운 품종은 감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다양한 맛과 좋은 품질을 요구하는 소비 경향을 반영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유통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우리 품종이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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