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여자친구 집에서 난동 부린 군인 현행범 체포

부산 서부경찰서는 여자친구 집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현역 군인 2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새벽 3시 40분쯤 부산 서구에 있는 여자친구 B 씨의 집에 찾아가 TV 등을 부수고, 라이터로 옷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습니다.

다행히 의류에 불길이 옮겨 붙지 않아 화재로는 번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휴가를 나온 A 씨는 당시 B 씨와 통화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가 B 씨를 찾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군 수사단 군사 경찰에 범죄 사실을 통보하고 A 씨의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진우 기자 hitru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