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 밀린 이유 있었네…최악 태클+핸들 PK 헌납→“맨유를 망쳤어” 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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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에 밀린 이유가 있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더 리흐트가 맨유 경기를 망쳐버렸다. 잊어버려야 할 경기다", "핸드볼 페널티킥을 허용한 더 리흐트. 도대체 뭐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는데, 그가 저지른 두 번의 실수로 모든 걸 망쳤다", "그는 교체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 리흐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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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김민재에 밀린 이유가 있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치명적인 실수에 팬들이 분노를 금치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리버풀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공식전 4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5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벼랑 끝에 몰린 후벵 아모림 감독. 필승을 노려야 했지만, 리버풀은 쉽지 않은 상대였다. 공식전 22경기 무패행진을 달릴 정도로 기세가 강력했다. 공식전 4연패를 기록, 리그에서는 강등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아모림 감독이었다. 따라서 승점 3점이 절실했지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맨유의 의지는 강력했다. 리버풀은 55%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맨유는 탄탄하게 뒷문을 걸어 잠궜다. 리버풀과 맨유는 각각 슈팅 8개, 슈팅 6개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결국 전반전은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끝내 맨유가 먼저 웃었다. 후반 7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박스 부근까지 전진한 상황,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았다. 마르티네스는 좌측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14분 좌측면에서 패스를 이어받은 코디 각포가 더 리흐트를 완벽히 제친 후, 침착한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더 리흐트의 판단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최악의 상황을 맞은 맨유였다. 그 중심엔 또다시 더 리흐트가 있었다. 후반 22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박스 안에 위치한 모하메드 살라가 헤더로 방향을 바꿨는데, 더 리흐트의 손에 맞았다. 결국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살라가 마무리하며 1-2로 역전 당했다.
맨유의 뒷심은 강했다. 후반 35분 좌측면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아마드 디알로가 방향만 바꾸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맨유는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위’ 리버풀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어낸 맨유였다. 그러나 맨유 팬들은 한 선수를 특정해 비판했다. 페널티킥을 헌납한 더 리흐트였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팬들은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아모림 감독이 더 리흐트를 쫓아낼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하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SNS를 통해 “더 리흐트가 맨유 경기를 망쳐버렸다. 잊어버려야 할 경기다”, “핸드볼 페널티킥을 허용한 더 리흐트. 도대체 뭐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경기를 완벽히 지배했는데, 그가 저지른 두 번의 실수로 모든 걸 망쳤다”, “그는 교체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 리흐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뮌헨 팬들은 김민재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활약하던 더 리흐트 매각 당시 보드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더 높은 위치에서 수비할 수 있어 안정적이다”라며 더 리흐트 매각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반 시즌 만에 김민재와 더 리흐트의 입장은 뒤바뀌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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