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 세액공제 축소… 현대차그룹만 유일하게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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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이 40개에서 25개 차종으로 대폭 축소된 가운데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 차량 5종이 신규 대상에 포함됐다.
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을 적용해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도 7개 차종이 모두 리스트에서 삭제됐고, 일본 닛산도 1개 차종이 보조금 수령 대상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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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3개 브랜드 모두 대상 포함
獨 폭스바겐은 10개 차 모두 빠져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이 40개에서 25개 차종으로 대폭 축소된 가운데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 차량 5종이 신규 대상에 포함됐다.
리스트를 보면 올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던 차량은 25종으로 지난해보다 15종 줄었다. 리스트에 오른 완성차그룹과 브랜드도 지난해에는 8개 그룹, 11개 브랜드였으나 올해에는 6개 그룹, 10개 브랜드로 축소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는 보조금 수령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번에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 모두 대상이 되면서 처음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보조금 수령 대상 차종은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등 총 5종이며 대당 7500달러의 보조금을 수령하게 된다.
반면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경우 지난해 폭스바겐, 아우디 등 10개 차종이 보조금을 수령했으나 이번 리스트에선 전부 삭제됐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도 7개 차종이 모두 리스트에서 삭제됐고, 일본 닛산도 1개 차종이 보조금 수령 대상에서 빠졌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170만8293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 대수가 3.4%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3년(165만2821대)을 5만대 넘게 웃도는 수치다. 현대차·기아 합산 연간 미국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에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4위에 오르게 됐다. 주요 완성차 업체가 공개한 작년 연간 판매량을 보면 GM이 268만9346대로 1위를 지켰고, 토요타가 233만2623대로 뒤를 이었다. 3위는 206만5161대를 판매한 포드였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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