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레전드 ‘전원일기’ 故김수미→‘수사반장’ 최불암 잊지 않았다 [MBC 연기대상②]

장예솔 2025. 1. 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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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 최불암이 후배들의 뜨거운 존경 속에서 연기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연말 개최 예정이었던 '2024 MBC 연기대상'이 일주일가량 늦은 1월 5일에 방송됐다.

안형준 사장은 "배우 최불암 님이 수많은 작품을 통해 보여주신 모든 장면은 그저 화면 속 연기가 아니었다. 우리 모두의 삶과 정서를 대변하는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그의 역사가 오래오래 빛나길 기원한다"고 전해 후배 배우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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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BC 연기대상 캡처
2024 MBC 연기대상 캡처
2024 MBC 연기대상 캡처
2024 MBC 연기대상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김수미, 최불암이 후배들의 뜨거운 존경 속에서 연기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연말 개최 예정이었던 '2024 MBC 연기대상'이 일주일가량 늦은 1월 5일에 방송됐다. 제주항공 참사를 애도하며 생방송 대신 녹화 방송으로 전환된 '2024 MBC 연기대상'은 김성주, 채수빈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2024년 MBC 드라마를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이날 특별감사패는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수미에게 돌아갔다. 대리 수상을 위해 시상식에 참석한 김수미 며느리이자 배우 서효림은 고인의 생전 영상이 공개되는 내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故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특히 고인과 서효림은 결혼 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무대에 오른 서효림은 "오늘 MBC에 올 때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저희 어머니께서 1970년도 MBC 공채 3기로 데뷔를 하셨고, 어머니와 제가 처음으로 만난 곳이 2017년 MBC '밥상 차리는 남자'였다. MBC가 맺어준 인연이고, MBC에서 시집을 보내주셨다"며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다.

이어 "내년을 바라보면서 행복한 말을 하고 싶었다. 근데 뜻하지 않게 지금 우리가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이 아프다. 이제 저의 아픔만 덜어내면 밝아질 줄 알았는데 연말에 너무 슬픈 소식들이 들려오니까 '또 어떻게 감당해야 하나' 싶다"며 연이은 악재들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내일을 위해서 살고 싶다. 어머니가 '어제는 과거고 오늘은 선물이고 내일은 미스터리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런 삶을 살고 싶다. 어머니를 마지막으로 MBC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아파하고 있는 국민들이 다 함께 이겨낼 수 있는 새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4 MBC 연기대상'은 최불암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지난 5월 종영한 '수사반장 1958'은 과거 MBC에서 18년간 방영했던 '수사반장'(1971)의 프리퀄 작품. 극 중 이제훈은 최불암이 맡았던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고, 이러한 인연으로 최불암이 '수사반장 1958'에 특별출연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공로상을 수상한 최불암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해 MBC 안형준 사장이 대신 소감을 전했다. 안형준 사장은 "배우 최불암 님이 수많은 작품을 통해 보여주신 모든 장면은 그저 화면 속 연기가 아니었다. 우리 모두의 삶과 정서를 대변하는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그의 역사가 오래오래 빛나길 기원한다"고 전해 후배 배우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제훈 역시 '수사반장 1958'로 최우수연기상을 품에 안으며 대선배에게 영광을 돌렸다. 그는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작품이다.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과거 '박 반장'을 연기했던 최불암 선생님 덕분이었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선생님께서 보여주셨던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는 더욱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리스트

▲대상 : 한석규(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최우수상 미니시리즈 부문 : 유연석(지금 거신 전화는), 이제훈(수사반장 1958), 이하늬(밤에 피는 꽃) ▲최우수상 일일·단막 부문 :서준영(용감무쌍 용수정), 오승아(세 번째 결혼), 엄현경(용감무쌍 용수정) ▲베스트 액터상 : 변요한(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김남주(원더풀 월드) ▲올해의 드라마상 : 수사반장 1958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 이동휘(수사반장 1958), 이종원(밤에 피는 꽃),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우수연기상 일일·단막 부문 : 문지후(세 번째 결혼), 오세영(세 번째 결혼) ▲베스트 커플상 : 유연석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베스트 캐릭터상 : 권해효(우리,집/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정상훈 (나는 돈까스가 싫어요) ▲공로상 : 최불암 ▲특별감사패 : 김수미 ▲조연상 : 조재윤(밤에 피는 꽃/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김미경(밤에 피는 꽃/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신인상 : 이가섭(백설공주에게 죽음을), 허남준(지금 거신 전화는), 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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